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석인 국토안보부 장관에 직전 장관인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의 최측근 킬스텐 닐슨 백악관 부비서실장을 지명할 계획이라고 백악관이 발표했습니다.
백악관은 킬스텐 닐슨 장관 내정자에 대해 “국토안보 정책과 전략, 사이버보안, 중요 사회기반시설, 위기 상황 관리 등에 폭넓은 전문 경험이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킬스텐 닐슨 내정자는 24만 명의 직원을 거느리는 국토안보부의 총책임자가 됩니다.
국토안보부는 미국의 국경 보안과 항공 안전 관리, 이민자 및 난민 정책, 재난 대응 등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와 NBC, AP통신 등에 따르면 여성인 킬스텐 닐슨 장관 내정자는 국토안보부에서 근무한 정통 관료로, 사이버보안 전문가이자 변호사입니다.
앞서 조지 W.부시 행정부 시절 교통안정청에서 특별 보좌관으로 일한 경험이 있으며 켈리 비서실장의 국토안보부 장관 시절 비서실장을 맡아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규제 정책 수립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특히 지난 7월 말 켈리가 백악관으로 자리를 옮기자 그림자처럼 같이 이동해 켈리 비서실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됩니다.
국토안보부 장관 자리가 오랜 기간 공석으로 있었던 데는 이민 정책에 있어 충분히 보수적인 인물을 찾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의회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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