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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감당해야 할 나의 일
제법 오래 전의 일입니다. 친구 목사님이 담임하고 계시는 교회의 가족 수련회에 동행했었습니다. 새벽에 산책을 하면서 기도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 일찍 자리에서 일어났었습니다. 방문을 열고 나오는데 바로 옆방의 문이 열렸습니다. 그 교회의 부목사님이셨습니다.둘이 나란히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우리 둘이 걷는 산책로 앞에 쓰레기가 보였습니다. 그 쓰레…
김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