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갈렙 선교사님의 선교 편지 [2016년 12월 5일]

김동욱 0 2,725 2016.12.15 10:26

 

메리 크리스마스 !

 

주님께서 저희들의 부족함을 너무도 잘 아시기에 여러 신실하신 동역성도님들을 붙여주시고

함께 일하게 인도하여 주심에 깊이 감사 올리며 2016년도 마지막 편지로 문안인사 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구세주로 오신 것을 기념하며 온 세계가 해마다 휴일로 정해 선물을 교환하고

흥겹게 보내지만성탄절의 참 의미를 이해하고 예수님을 구원의 주님으로 알고 감사 감격하지 않거나

못하는 사람들이 지구상에 아직도 너무나 많음을 알기 때문에 해마다 12월이 오면 더욱 마음이 조급해 지고

안달이 되어 답답하기까지 합니다.

올해도 산골 어린이들에게 줄 성탄선물을 포장하면서 고르고 고른 성탄 분위기의 그림에다 이사야서에서 택한

성탄의 의미를 담은 성경구절을 새겨 넣은 카드를 만들어 선물 주머니 속에 넣으면서 기도합니다.

헛되이 힐끗 읽히고는 던져지는 카드가 되지 않고 아이들의 책 속에 혹은 책상 앞 벽에 붙여져

오래오래 읽히고 영혼에 새겨지는 말씀이 되기를 손 모으며 담아 넣습니다.

 

2016년도도 1년 내내 함께하여주신 교회들과 성도님들께 2016년 성탄이 어느 해 보다도 복되시고,

2017년 새해를 특별한 의미와 함께 소망 가득 맞이하시도록 성령님께서 친히 인도하시는 각별한 은총을

받으시기를 기도합니다.

 

저희들의 성탄절은 이곳에서 저희들이 섬기는 마을들의 어린이들과 그들의 부모들,

그리고 저희가 출석하는 인도네시아 교회 성도님들과 더불어 성탄의 기쁨을 나누고자 합니다.

그리고 사역을 위하여 새로운 각오와 주님 주시는 특별한 영감으로 새해를 맞이하기를 소원하여

몇 달 전부터 기도하여 온 그대로 진지하게 기도하며 연말연시를 보내겠습니다.

 

기도를 요청하는 편지를 매월 드렸기에 2016년도에도 벌써 열한차례 올려드렸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달 12월초에 드리는 기도편지는 저희들을 위하여 기도를 부탁하는 것보다는

저희들이 동역성도님들을 위해 기도할 기도제목으로 몇 가지를 정하여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1. 조국 대한민국을 견고히 붙들어 주셔서 국정이 속히 안정되고 경제가 중단없이 부흥하게 허락하셔서

하나님께서 특별히 Korea에게 부여하신 세계선교의 지상대사명을 충성스럽게 받들고 열방으로 흩어져

주님 다시 오실 길을 평탄케 하는 거룩한 일에 계속 쓰임 받는데 방해받지 않게 하옵소서

 

2. 직장과 생업의 경영이 힘들고혹은 육신도 연약하며교회도 여러 사역들을 감당하기에 힘겨운 형편인데

불구하고 선교사명의 중차대함을 알고 선교동역을 이어 온 모든 성도들과 교회들을 새해에는 하나님께서 친히

손잡아 일으켜주시고 격려하여 주셔서 더욱 기뻐하고 감사하며 복음의 대열에서 달려가며 일하게 하옵소서

 

3. 주 예수님께서 이미 완전승리하신 영적 전투를 확신하고 담대하고 의연하게 위축하지 않고

현실을 대하게 하셔서 밝은 얼굴과 사람을 살리는 말로서 세상의 빛과 소금됨을 증거하며 살아가는

온 세계의 크리스천들이 되게 하심으로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의 삶의 모습을 보고서 어둠과 거짓 영들이

물러가는 부흥이 지구촌에 일어나게 하옵소서

 

4. 동역 성도님들 중 어려운 상황에 막혀 답답해하는 성도들육신이 약하여 투병하고 있는 성도들,

자녀들의 길이 순적히 열리기를 기도하고 있는 부모님들주님 손에 붙들려 쓰임받기를 원하고

더욱 예수님을 더 알아가기를 원하며 기도하는 분들을 위해 준비하신 특별한 것으로 응답 하옵소서

 

다시 한 번 더지난 1년간을 한결같이 선교의 든든한 동역자로 동행하시며 격려하여주신 많은 성도님들과

교회들 앞에 충심으로 감사드리는 마음을 올려드리며 저희들이 받은 갚을 길 없는 과분한 사랑에 대하여

주님께서 친히 갚아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이만 줄입니다.

 

2016. 12. 5

 

인도네시아 자바에서

문갈렙 한루디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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