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뉴스 창간 2주년을 맞으며

김동욱 0 2,766 2019.01.23 21:43

복음뉴스가 세상에 나온 지 2년이 됐습니다.

내일(24일)이 복음뉴스가 창간된 지 만 2년이 되는 날입니다.

 

길지 않은 기간 동안에 제법 많이 성장했습니다.

많은 독자들이 복음뉴스의 기사에 관심을 갖습니다.

행사를 주최하거나 주관한 단체들은 복음뉴스의 기사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복음뉴스의 기사에는 성적표(?)가 첨부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복음뉴스는 기사를 작성할 때, 지적이 필요한 사항은 반드시 집고 넘어갑니다.

복음뉴스의 그와 같은 보도 태도는 금전적인 불이익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어느 교계 단체는 잘못을 지적한 복음뉴스의 기사에 불만을 품고 광고비 지급을 늦추기도 했습니다.

 

미국장로교(PCUSA) 동부한미노회와 필그림교회(당시)가 대립하고 있었을 때, 가장 공정한 기사를 썼던 곳이 복음뉴스였습니다.

벤자민 오 목사의 일로 뉴저지 교계가 갈팡질팡할 때, 바른 해결책을 제시한 곳이 복음뉴스였습니다.

뉴저지 교협 정관 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하여 정관 개정을 위한 특별 위원회를 구성케 한 곳이 복음뉴스였습니다.

 

복음뉴스를 창간하게 됐을 때, 하나님께 수도 없이 여쭈었던 두 가지의 질문이 있습니다.

언론을 하게 하시려면 진즉에 하게 하시지 왜 이제서야 하게 하셨습니까?

기독 언론사가 적은 것도 아닌데, 왜 저마저 해야 합니까?

 

복음뉴스를 창간하면서도, 위 두 질문에 대한 답을 알지 못했었습니다.

복음뉴스를 창간한 지 일 년 쯤 되었을 때, 답으로 생각되는 깨우침을 주셨습니다.

 

목사가 된 후에 복음뉴스를 창간케 하신 이유는, 집사 때 보지 못했던 부분을 알아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기독 언론사들이 많이 있는데도 복음뉴스를 창간케 하신 것은, 다른 언론사들이 외면하는 기사들을 다룰 곳이 필요해서였습니다.

 

기사를 쓸 때, 목회자들만의 시각에서 쓰지 않겠습니다. 평신도들만의 시각에서도 쓰지 않겠습니다. 양쪽 모두를 살피겠습니다. 좌로도, 우로도 치우치지 않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기사를 쓸 때, 경영적인 측면은 고려하지 않겠습니다. 복음뉴스의 주인은 하나님이신 것을 굳게 믿고, 써야할 기사를 결코 외면하지 않는 당당하고 공정한 언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사랑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0 무지인가? 어거지인가? 김동욱 2021.08.28 1420
79 인터넷판 복음뉴스, 종이신문도 발행 예정 김동욱 2021.04.08 1545
78 제목 : 뉴욕교협 증경회장단, 이종명 목사에 대한 제명 처분 취소하고 사과해야! 댓글+1 김동욱 2021.03.10 1961
77 예배의 장소가 중요하다 김동욱 2021.02.22 1799
76 복음뉴스, 창간 4주년 맞아 --- 하나님의 은혜로 가득한 4년의 여정 김동욱 2021.01.23 1255
75 복음뉴스 창간 4주년 기념사 김동욱 2021.01.23 1162
74 뉴저지 목사회 정기총회는 도대체 언제 할 것인가? 김동욱 2020.08.19 1293
73 내 편 무죄, 네 편 유죄 김동욱 2020.08.12 2876
72 삭제할 수 없고, 보정만 가능한 영상 김동욱 2020.05.26 2605
71 철딱서니 없는 목회자들 김동욱 2020.05.14 1445
70 실종된 "상식이 통하는 목사회" 김동욱 2019.12.21 2443
69 NO MORE!!!!!!! "너안法" 김동욱 2019.11.27 2479
68 서야 할 자리를 알아야! 댓글+2 김동욱 2019.11.24 3307
67 뉴욕의 목사들을 부끄럽게 만든 뉴욕 목사회 김동욱 2019.11.23 2764
66 대(代)를 이은 형제애(兄第愛) 김동욱 2019.10.28 3189
65 문석호 목사의 결단에 큰 찬사를 보낸다 김동욱 2019.10.18 2383
64 뉴욕 교협 총대들의 혁명을 기대한다! 김동욱 2019.10.10 2558
63 문석호 목사 - 후보 자격 없어, 후보 자격 박탈해야 김동욱 2019.10.10 2481
62 시간을 지키고, 빼앗지 말자 김동욱 2019.04.12 2771
61 일을 하기 전에 먼저 생각해야 할 것들 김동욱 2019.04.03 3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