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뉴스가 세상에 나온 지 2년이 됐습니다.
내일(24일)이 복음뉴스가 창간된 지 만 2년이 되는 날입니다.
길지 않은 기간 동안에 제법 많이 성장했습니다.
많은 독자들이 복음뉴스의 기사에 관심을 갖습니다.
행사를 주최하거나 주관한 단체들은 복음뉴스의 기사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복음뉴스의 기사에는 성적표(?)가 첨부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복음뉴스는 기사를 작성할 때, 지적이 필요한 사항은 반드시 집고 넘어갑니다.
복음뉴스의 그와 같은 보도 태도는 금전적인 불이익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어느 교계 단체는 잘못을 지적한 복음뉴스의 기사에 불만을 품고 광고비 지급을 늦추기도 했습니다.
미국장로교(PCUSA) 동부한미노회와 필그림교회(당시)가 대립하고 있었을 때, 가장 공정한 기사를 썼던 곳이 복음뉴스였습니다.
벤자민 오 목사의 일로 뉴저지 교계가 갈팡질팡할 때, 바른 해결책을 제시한 곳이 복음뉴스였습니다.
뉴저지 교협 정관 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하여 정관 개정을 위한 특별 위원회를 구성케 한 곳이 복음뉴스였습니다.
복음뉴스를 창간하게 됐을 때, 하나님께 수도 없이 여쭈었던 두 가지의 질문이 있습니다.
언론을 하게 하시려면 진즉에 하게 하시지 왜 이제서야 하게 하셨습니까?
기독 언론사가 적은 것도 아닌데, 왜 저마저 해야 합니까?
복음뉴스를 창간하면서도, 위 두 질문에 대한 답을 알지 못했었습니다.
복음뉴스를 창간한 지 일 년 쯤 되었을 때, 답으로 생각되는 깨우침을 주셨습니다.
목사가 된 후에 복음뉴스를 창간케 하신 이유는, 집사 때 보지 못했던 부분을 알아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기독 언론사들이 많이 있는데도 복음뉴스를 창간케 하신 것은, 다른 언론사들이 외면하는 기사들을 다룰 곳이 필요해서였습니다.
기사를 쓸 때, 목회자들만의 시각에서 쓰지 않겠습니다. 평신도들만의 시각에서도 쓰지 않겠습니다. 양쪽 모두를 살피겠습니다. 좌로도, 우로도 치우치지 않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기사를 쓸 때, 경영적인 측면은 고려하지 않겠습니다. 복음뉴스의 주인은 하나님이신 것을 굳게 믿고, 써야할 기사를 결코 외면하지 않는 당당하고 공정한 언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사랑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