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자적 사명을 감당하는 복음뉴스가 되기를 바랍니다!”

김동욱 0 2,879 2018.10.05 07:17

복음뉴스가 아멘넷, CSN New York과 함께 공개 토론 TV 프로그램 프레스 ABC"를 제작하기로 했다는 보도를 접한 많은 목사님들과 평신도들이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주고 계십니다. 하지만, 모든 분들이 우리를 지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목회자들 중에는 상채기 내고 들추어 내는 프로그램을 왜 하느냐?“고 볼 멘 소리를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 목회자들의 상당수는 뭔가를 숨기고 있거나, 밖으로 알려지기를 원치 않는 무엇인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프레스 ABC"가 의도하는 바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분들입니다.

 

 

프레스 ABC"에 관한 보도가 나간 후에, 귀한 목사님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목사님께서는 기독 언론이 이 시대에 선지자적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고 하셨습니다. ”목사님들에게 그것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기독 언론이 그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결코 운 일은 아닙니다. 옛 선지자들도 참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틀림없이 칭찬하실 것입니다. 그래서는 안된다고, 고쳐야 한다고, 외쳐야 합니다. 아무리 외쳐도 듣지 않을 것입니다. 옛날에도 그랬습니다. 그래도 외치셔야 합니다. 외쳐야 하는 것, 그것이 여러분의 사명입니다.“

 

 

바꾸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그래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를, 그것은 틀렸다는 이야기를, 제법 오랫동안 해 왔었습니다. 그런데 언제 부터인가 그와 같은 글을 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나의 변화된 모습에 목사가 된 후로 신중해졌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이제는 저 사람도 변했어!”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변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제가 나쁜 의미로 변했다고 말합니다. 현실과 타협하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전혀 아니라고, 100% 아니라고 장담은 못합니다만 현실에 타협할 만큼 나약하지는 않습니다. 예전에 썼던 것과 같은 글을 쓰지 못하는 이유는, 예전에는 저를 보지 못했었는데 이제는 저를 볼 수 있게 되어서입니다. 저 자신을 바라보니, 가장 잘못이 많은 사람이, 가장 큰 비난을 받아야 할 사람이, 가장 큰 죄인이 저였습니다. 그것을 알게 된 후로, 더 이상은 그런 글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목사님이 되신 후로 야성(野性)이 죽었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저 스스로도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귀한 목사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나서, 제법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선지자들은 흠이 없는 사람들이었는가? 꼭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한 선지자도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선지자에게 외치라고 하셨습니다

 

이제 외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보여주시고, 깨우쳐 주신 것을 가감 없이 담대하게 외치겠습니다.

 

 

귀한 목사님께서는 당부도 하셨습니다. “새벽 기도회를 마친 후에 맨 먼저 방문하는 곳이 <복음뉴스>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예를 들어, 일간 신문도 보고, 다른 곳에도 가 보고, 맨 마지막에 ‘<복음뉴스>도 한번 가 볼까?’ 그런 대접을 받는 것이 아니라, 새벽 기도회가 끝나자마자 맨 먼저 찾는 곳이 <복음뉴스>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아침마다 <복음뉴스>에 실린 기사와 칼럼을 읽으며 희망을 갖고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지친 몸과 마음이 <복음뉴스>를 통하여 리프레쉬(refresh)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선지자적 사명을 감당하는 복음뉴스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독 언론에 대한 기대가 크셨습니다. 그 목사님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큽니다. 하지만, 기대를 걸고 격려를 해 주시는 분이 계시니 힘이 나기도 합니다. 하루 아침에 확 달라질 수는 없을지라도 조금씩 조금씩 그런 모습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위하여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사랑과 관심으로 지켜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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