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뉴스를 창간하고 취재를 다니면서 교회에서 식사를 하는 일이 많아졌다.
오전에 취재 일정이 있을 때는 점심밥을, 오후에 취재 일정이 있을 때는 저녁밥을 교회에서 먹게 된다.
특별한 예배나 행사를 주최하거나 주관하는 단체 또는 교회에서 식사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저녁밥을 먹게 되는 경우와는 달리 점심밥을 먹게 되는 경우에는, 식사 기도를 할 때가 되면 궁금증이 생긴다.
제대로 하려나?
무슨 말인지 궁금해 할 독자들이 있을 것이다.
점심밥을 먹을 때 하는 식사 기도는 만찬(晩餐) 기도가 아니고 오찬(午餐) 기도이다.
점심밥은 만찬(晩餐)이 아니라 오찬(午餐)이다.
헌데 많은 목회자들이, 반 이상의 목회자들이 오찬(午餐)을 만찬(晩餐)이라고 한다.
목회자들이 이런 정도는 틀려서는 안된다.
취재건 참석이건 함께 먹자는데 유별나게 구분짓지 맙시다.
그리고 오찬 만찬 다르지만 듣는사람들 대부분 개의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