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8일 수요일

김동욱 0 3,761 2018.07.18 21:01

오랫동안 뵙지 못한 분들이 많다.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결과적으로 무심한 사람이 되어 있다. 취재를 마치고 돌아오면 바로 기사를 작성해야 한다. 기사 작성이 끝나자 마자, 때로는 기사 작성이 끝나기도 전에, 또 취재를 가야 한다. 새벽에 나갔다가 밤 늦게 돌아오게 되니까, 중도에 짬을 낼 수도 없다. 다음 주에, 다음 주에... 그러기를 반복하면서 반 년 이상을 보냈다. 

 

뉴욕에 머무는 날이 많지만, 가까운 분들과 식사를 같이 하기도 쉽지 않다. 오전에 취재를 하면 점심 식사를, 저녁에 취재를 하면 저녁 식사를 행사를 주최(주관)하는 곳에서 제공한다. 내가 누군가와 식사를 같이 하는 때는 대개 아침이다. 헌데 아침 식사를 같이 하자고 하기가 쉽지 않다.

 

내일 새벽에 뉴욕에 간다. 아침 식사도, 점심 식사도, 저녁 식사도 행사(예배)를 주최(주관)하는 곳 - 쉽게 주최측이라고 하자 -에서 제공해 줄 것 같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점심 식사와 저녁 식사를 주최측에서 제공해 줄 것 같다. 내가 자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을 때가 금요일 아침과 주일 아침이다. 토요일 아침에 혈액 검사가 있기 때문에,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 아침에는 굶어야 한다. 이번에는 29가와 유니온 스트릿이 만나는 지점에 있는 선교사의 집에서 지낸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20 2018년 8월 15일 수요일 김동욱 2018.08.15 3973
719 2018년 8월 14일 화요일 김동욱 2018.08.15 3750
718 2018년 8월 13일 월요일 김동욱 2018.08.13 3900
717 2018년 8월 12일 주일 김동욱 2018.08.12 3692
716 2018년 8월 11일 토요일 김동욱 2018.08.12 3740
715 2018년 8월 10일 금요일 김동욱 2018.08.12 3994
714 2018년 8월 9일 목요일 김동욱 2018.08.12 3673
713 2018년 8월 8일 수요일 김동욱 2018.08.12 3868
712 2018년 8월 7일 화요일 김동욱 2018.08.10 3672
711 2018년 8월 6일 월요일 김동욱 2018.08.06 3893
710 2018년 8월 5일 주일 김동욱 2018.08.05 3705
709 2018년 8월 4일 토요일 김동욱 2018.08.04 3673
708 2018년 8월 3일 금요일 김동욱 2018.08.03 3746
707 2018년 8월 2일 목요일 김동욱 2018.08.02 3831
706 2018년 8월 1일 수요일 김동욱 2018.08.01 3784
705 2018년 7월 31일 화요일 김동욱 2018.07.31 3621
704 2018년 7월 30일 월요일 김동욱 2018.07.30 3765
703 2018년 7월 29일 주일 김동욱 2018.07.29 3595
702 2018년 7월 28일 토요일 김동욱 2018.07.28 3664
701 2018년 7월 27일 금요일 김동욱 2018.07.27 3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