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22일 금요일

김동욱 0 3,868 2018.06.22 09:06

얼마나 잤는지 모르겠다. 3시간을 잤는지, 4시간을 잤는지... 새벽 3시가 조금 지나 자리에 들었는데, 쉬이 잠이 들지 않았다. 7시 반에 맞추어 놓은 알람 소리에 눈을 떴다.

 

뉴저지 교협(회장 윤명호 목사)이 주최하는 2018 호산나 전도 대회가 오늘 오후 7시 반에 한소망교회에서 개막된다. 

 

정오에 점심 식사 약속이 있어, 9시 반 쯤에 외출한다.

 

Hackensack, NJ에 있는 Port Of Call Restaurant에서 2018 호산나 전도 대회에 강사로 오신 이정익 목사님과 점심 식사를 함께 했다. 뉴저지 교협의 임원들 모두가 함께 했다. 언론사에서 온 사람은 나 혼자였다. 

 

식사를 마친 후에 뉴저지영광장로교회(담임 정광희 목사)로 향했다. 김종국 목사님과 내가 한 조가 되고, 정광희 목사님과 우종현 목사님이 한 조가 되어 탁구 시합을 했다. 우리가 4 : 1 로 이겼다. 저녁 식사 내기를 했는데, 오늘은 모두가 일정들이 있어 밥은 다음에 먹기로 했다. 몇 년 만에 탁구를 쳤는지 모르겠다. 오랫만에 탁구를 치면 나타나는 현상이 자꾸만 공이 뜬다는 것이다. 몸이 숙여지지 않고 뻣뻣한 상태로 공을 치니 뜨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할 것이다.

 

일찌감치 한소망교회에 도착했다. Ministry Fair에 참가한 단체에서 오신 분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좋은 행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첫 행사에서 큰 결과를 얻지 못해도 계속하면 좋을 것 같아, 뉴저지 교협의 다음 회장이 되실 홍인석 목사님께 말씀드렸다. 홍 목사님께서도 같은 생각을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캠코더를 준비하게 하셨다. 아침에 취재 가방을 챙기면서 캠코더를 두 대 모두 가방에 넣었다. 하나는 단상을 향해 고정시키고, 다른 하나로 다른 장면들을 촬영할 생각이었다. 헌데... 무슨 까닭인지 지금껏 사용해 왔던 캠코더에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 것이었다. 만약 캠코더를 한 대만 가지고 갔으면, 촬영을 전혀 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뻔 했었다. 지금껏 사용해 왔던 캠코더에 이상이 있는 것을 아신 하나님께서 다른 캠코더도 가지고 가게 하셔서 곤란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막아 주셨다.

 

아주 오랜 친구를 만났다. 많이 반가왔다.

 

취재를 마치고 가방을 들고 나오는데 뉴저지 교협의 총무이신 박인갑 목사님께서 다가오셨다. 내일과 모레는 뉴저지 교협에서 내가 묵을 방을 마련해 주시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감사하다.

 

한소망교회 주차장에 서 있는데 두 여자분이 걸어오셨다. 한 분은 젊은 분이셨고, 다른 한 분은 연세가 들어 보이셨다. 젊으신 분께서 연세가 드신 분에게 "기자 목사님이세요!" 라시더니 "저 복음 뉴스 팬이예요. 매일 봐요. 목사님 일기도 매일 읽구요!" 라셨다. "고맙습니다"고 인사를 드렸다. 

집에 돌아오니 23일(토) 오전 0시 20분이었다. 바로 일을 시작했다. 지금이 새벽 2시 49분이다. 언제 자리에 들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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