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15일 월요일

김동욱 0 6,295 2018.01.15 15:00

혼밥이 아니라 셋이 아침 식사를 같이 했다. '혼밥 뉴스'를 접하신 친구 목사님께서 아침 일찍 연락을 주셨다. 아침 식사를 같이 하자고... 약속 장소에 나갔더니, 또 다른 친구 목사님이 오셨다. 연락을 받고 오셨단다. 친구란... 참 좋은 사이다. 마음을 나누고, 생각을 나눈다. 같이 걷는다. 참 좋다.

 

오전 11시 사당동 총신 동문회 신년 하례회 취재, 오후 5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서노회 신년 하례회 취재, 오후 7시 뉴욕 교협 신년 감사 예배 및 신년 하례회 취재... 첫 번째와 두 번째 일정은 즐거운 마음으로 수행했다. 세 번째 일정은 앞 선 두 일정과는 전혀 다른 기분이었다. 속이 상했다. 많이... 목사들의 예배에 대한 의식에 화가 났다. 나도 목사이다 보니 평신도들 보기가 창피했다. 칼럼을 하나 썼다. 그 글로 인하여 뉴욕 교협 제44회기와 사이가 나빠진다고 해도, 그냥 묵과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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