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12일 금요일

김동욱 0 3,747 2018.01.12 09:54

작년 1월 24일이었다. 복음뉴스(김동욱500닷컴)가 문을 연 날이었다. 싸이트를 공개하면서 드린 기도가 있었다. 당시로서는 실현 가능성이 전혀 - 그게 솔직하고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 없는 기도였었다. 헌데... 그 기도를 이루어주셨다. 오늘 아침에, 작년 1월 24일에 드린 기도를 업그레이드(?)한 기도를 드렸다. 그 기도를 하게 하셨다. 그렇게 기도하게 하셨으니, 그 기도를 이루어 주실 것으로 믿는다.

 

Palisades Park, NJ에서의 점심 식사 약속이 연기되었다. 오늘 오전 11시에 후러싱제일교회에서 이민자 보호 관련 기자 회견이 있었는데 참석하지 못했다. 기자 회견에 맞추어 도착하려면 오전 7시 쯤에는 출발해야 하는데, 점심 식사 약속이 연기된 때가 오전 10시 가까이 되었을 때였다.

 

요즘 자주 하게 되는 생각이 있다. 왜 목회자들은 아닌 것을 아니라고 말하지 않을까? 말하지 않는 것일까? 말하지 못하는 것일까? 아니면, 잘못인 것을 모르는 것일까? 관계성이라고 하는 것, 중요한 것이다. 대단히 중요하다. 무엇인가를 결정해야 할 때, 판단해야 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것이 관계성이다. 때로는 복수의 관계성을 고려해야 한다. A와의 관계성도 고려해야 하고, B와의 관계성도 고려해야 한다. 복수의 관계성이 충돌할 때, 우리는 더 중요한 관계성을 고려한다. 하나님과의 관계성과 인간들과의 관계성 중에서, 어느 관계성이 더 중요할까? 그걸 모르는 기독교인들, 그걸 모르는 바보 목회자들이 있을까? 단언컨대, 그런 기독교인들이, 그런 바보 목회자들이 있다. 있는 정도가 아니라, 무척 많이 있다. 대단히 많이 있다. 인간들과의 관계성이 아닌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지키려고 발버둥을 치며 살아간다. 이 땅에서 사용하는 계산기의 결과로는 늘 마이너스이다. 그래도, 마이너스를 택하고 싶다. 그 마이너스를 택하게 해 주시라고, 매달려 기도한다. 그 마이너스가 하나님 나라에서는 플러스인 것을 알기에!!!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35 2018년 2월 11일 주일 김동욱 2018.02.11 3672
534 2018년 2월 10일 토요일 김동욱 2018.02.10 3782
533 2018년 2월 9일 금요일 김동욱 2018.02.09 3514
532 2018년 2월 8일 목요일 김동욱 2018.02.08 3451
531 2018년 2월 7일 수요일 김동욱 2018.02.07 3664
530 2018년 2월 6일 화요일 김동욱 2018.02.06 3463
529 2018년 2월 5일 월요일 김동욱 2018.02.05 3401
528 2018년 2월 4일 주일 김동욱 2018.02.04 3757
527 2018년 2월 3일 토요일 김동욱 2018.02.03 3522
526 2018년 2월 2일 금요일 김동욱 2018.02.02 3695
525 2018년 2월 1일 목요일 김동욱 2018.02.01 3411
524 2018년 1월 31일 수요일 김동욱 2018.01.31 3713
523 2018년 1월 30일 화요일 김동욱 2018.01.30 3575
522 2018년 1월 29일 월요일 김동욱 2018.01.30 3653
521 2018년 1월 28일 주일 김동욱 2018.01.28 4235
520 2018년 1월 27일 토요일 김동욱 2018.01.27 4153
519 2018년 1월 26일 금요일 김동욱 2018.01.26 4283
518 2018년 1월 25일 목요일 김동욱 2018.01.25 4109
517 2018년 1월 24일 수요일 김동욱 2018.01.24 4162
516 2018년 1월 23일 화요일 김동욱 2018.01.23 4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