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18일 월요일

김동욱 0 3,686 2017.12.18 11:02

어젯밤에 자정을 넘겨 잠자리에 들었기 때문에, 조금 늦게 일어나고 싶었는데, 알람이 울기 전에 눈을 떴다. 뉴욕 크리스천 코랄 음악회 관련 기사를 써서 올리고, 선교사의 집 밖으로 나갔다.

 

셋이 뭉쳤다. 병천 순대에서...   참 좋다. 셋이 만나면...   마음이 열려 있으니 좋고, 생각의 방향이 같으니 좋다.

 

오후 2시 36분이다. 아직 선교사의 집에 있다. 들락날락 하면서 일을 하고 있다. 최문섭 장로님께 "장로님, 오늘은 늦게까지 방에서 일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고 말씀드렸더니 "목사님은 식객이 아니라 가족이니 목사님 편하신 대로 하십시오!"라고 답해 주셨다. 참 많은 분들로부터, 이 모양 저 모습으로 은혜를 입게 하신다.

 

나를 많이 아껴 주시고, 사랑하여 주시는 장로님이 또 한 분 계신다. 이렇게도, 저렇게도, 나를 도와 주신다. 많은 조력자들을 보내주신 하나님, 기꺼이 돕는 자들이 되어 주시는 많은 분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며칠 전부터 콧물 감기 기운이 있었는데, 증세가 심해지는 것 같다. 책상 위에 아예 두루마리 화장지를 가져다 놓았다. 선교사의 집에 와서 하루 동안 머물면서 새로 꺼낸 두루마리 화장지의 1/2 이상을 쓴 것 같다. 

 

5시 20분이다. 이제 선교사의 집에서 체크 아웃(?)할 준비를 해야겠다. 랲탑만 가방에 넣으면 된다.

 

뉴욕장로연합회 정기총회가 9시 반이 넘어 끝났다. 설상가상으로 George Washington Bridge Upper Level 공사 구간을 통과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집에 도착하니 19일(화요일) 새벽 1시였다. 뉴욕에서 밤 8시가 넘어 출발하면 2시간 반 안에 집에 도착하는데, 오늘은 3시간 이상 걸렸다.

 

피곤하다. 자야 하는데... 잠이 쉬이 들런지 모르겠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77 2017년 12월 6일 수요일 김동욱 2017.12.06 3724
1976 2018년 1월 10일 수요일 김동욱 2018.01.10 3722
1975 2018년 2월 19일 월요일 김동욱 2018.02.19 3722
1974 2018년 4월 4일 수요일 김동욱 2018.04.04 3722
1973 2017년 6월 11일 주일 김동욱 2017.06.11 3721
1972 2017년 7월 29일 토요일 김동욱 2017.07.29 3720
1971 2018년 7월 19일 목요일 김동욱 2018.07.19 3720
1970 2018년 7월 4일 수요일 김동욱 2018.07.04 3717
1969 2017년 9월 19일 화요일 김동욱 2017.09.19 3715
1968 2017년 4월 27일 목요일 김동욱 2017.04.27 3714
1967 2017년 8월 21일 월요일 김동욱 2017.08.21 3714
1966 2018년 5월 12일 토요일 김동욱 2018.05.12 3712
1965 2017년 10월 14일 토요일 김동욱 2017.10.14 3711
1964 2018년 2월 26일 월요일 김동욱 2018.02.27 3711
1963 2018년 11월 13일 화요일 김동욱 2018.11.13 3711
1962 2017년 11월 11일 토요일 김동욱 2017.11.11 3710
1961 2018년 1월 29일 월요일 김동욱 2018.01.30 3710
1960 2018년 1월 4일 목요일 김동욱 2018.01.04 3709
1959 2017년 10월 19일 목요일 김동욱 2017.10.19 3707
1958 2018년 5월 28일 월요일 김동욱 2018.05.28 3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