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17일 주일

김동욱 0 5,705 2017.12.17 07:21

오전 7시 현재의 기온은 어제와 비슷한 것 같다. 오늘은 이철수 목사님께서 설교를 하고 계시는 은빛요양원(Gateway Care Center)에 가서 예배를 드리려고 한다. 오랫동안 이 목사님을 뵙지 못했다. 목사님 내외분도 뵙고, 예배도 드리고 그러려고 한다. 예배를 드린 후에 뉴욕으로 간다.

 

은빛요양원에 계시는 어르신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 스무 분 남짓한 데, 이철수 목사님의 말씀을 이해하시는 분들은 다섯 분 내외 같았다. 1시간도 안 되는 짧은 예배 시간에 세 차례나 화장실에 다녀 오시는 할머님, 계속해서 주무시고 계시는 할아버님, 청력이 약해 듣지를 못하시니 딴전을 피우시는 대부분의 어르신들, "지난 주에 누구 이야기 했었지요? 사도 베드로 이야기 했나요? 사도 바울 이야기 했나요? 모세 어른 이야기 했었나요?"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셨다. 그렇게 드리는 예배에도 참석하지 못하시는 상태가 더 나쁜 어르신들, 그 어르신들의 방으로 가서 한분 한분을 위하여 기도해 드리고 건물 밖으로 나왔다. 이 목사님께서 "복음뉴스만의 칼라, 김동욱 목사님만의 색깔을 만들어가라"고 조언해 주셨다. 사모님은 뵙지 못했다. 연세가 많으신 시누이(이 목사님의 누나)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으셔서 문병을 가셨단다.

 

선교사의 집 앞에 자동차를 세워 놓고 163가에 있는 칼국수 집으로 향했다. 들깨 칼국수로 점심 식사를 하고 선교사의 집에 와 있다. 오후 2시 반이다. 식당에서 반가운 분을 만났다.여동생과 함께 은행에 근무했었던 분이셨다.

 

한진관 목사님(퀸즈한인교회 원로목사님)께서 돌아가셨단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된 뉴욕목사회장 이,취임 예배를 취재하다가 뉴욕만나교회로 이동했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뉴욕 크리스천 코랄 음악회 취재를 위해서였다. 뵙고 싶었던 분을 만나 짧은 인사를 나누었다. 길게 이야기를 나눌 형편이 아니었다. 음악회 반주를 맡은 양정은 자매가 대학 후배인 것을 프로그램을 보고 알았다.배정호 테너와 부부 사이란다. 

 

연주회를 마치고 친교실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뉴욕목사회 일을 하시는 목사님이셨다. 그 목사님께서 계시는 곳으로 자리를 옮겨 몇몇 목사님들과 함께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선교사의 집으로 왔다.

 

음악회 실황을 촬영한 동영상 파일을 편집하여 유튜브에 업로드를 걸어놓고 자정이 넘어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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