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11일 토요일

김동욱 0 3,640 2017.11.11 13:37

Veteran's Day 한국의 재향군인의 날에 해당하는 날이다. 

 

몇 년 전이었다. 한국에서 11월 11일을 '빼빼로 데이' 라고 불렀었다. '빼빼로' 라는 길다란 과자를 만드는 회사에서 창안(?)했으리라...

 

마음 탓인지, 몸 탓인지 모르겠다. 쫓기는 일이 없이 집에서 지내는 날에는 몸이 나른해진다. 잠을 자고 났는데도 자꾸만 눈이 감기기도 한다.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런다. '아플 시간도 없다'는 말이 이래서 생겨났나 보다.

 

몇 달 동안 고민(?)을 하던 일이 있었다. 몇몇 분과 심도 있게 의논도 했었다. '복음뉴스 창간 1주년 감사 예배'에 관하여 많은 생각을 했었다. 예배를 드리는 것이 좋을까? 드리지 않는 것이 좋을까? 드린다면 어떤 모습으로 드리는 것이 좋을까?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의논하고 또 의논한 끝에, 드리기로 했다. 

 

복음뉴스 창간 1주년 기념일인 2018년 1월 24일이 수요일이다. 수요일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하루 전인 23일(화요일)을 택했다. 감사 예배에 오시고 싶어도 낮에 근무를 하시는 분들은 오시지 못할 것 같아, 저녁 시간에 예배를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퇴근하고 오시려면 저녁 8시는 되어야 할텐데, 그러면 저녁 식사 시간이 밤 10시 가까이 되어 너무 늦을 것 같았다. 그래서 낮 시간을 택했다.

 

내가 담임하고 있는 교회가 없기 때문에 친교 식사를 준비하는 일이 쉽지 않다. 음식은 오다를 하면 되겠지만, 쓰레기를 치우고 배식을 하는 등의 일을 하실 분들이 안 계신다. 부탁을 드릴 분들이 안 계시는 것은 아니지만, 번거로운 일은 피하고 싶었다. 뉴욕만나교회 옆에는 제법 큰 식당이 있기 때문에, 친교 식사를 식당에서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정관호 목사님께 교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십사고 부탁을 드렸었다. 흔쾌히 허락을 해 주셨다. 이모저모로 늘 나를 챙겨주시고 배려해 주신다. 감사드린다!!!!!!!

 

복음뉴스 창간 1주년 감사 예배... 정해진 것은 일시와 장소 뿐이다. 이제 하나하나 준비하고, 정해 나가야 한다. 늘 그러셨던 것처럼, 또 앞서 가시며 준비해 주시고 이끌어 주시리라 믿는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56 2017년 11월 24일 금요일 김동욱 2017.11.24 3486
455 2017년 11월 23일 목요일 김동욱 2017.11.23 3743
454 2017년 11월 22일 수요일 김동욱 2017.11.22 3770
453 2017년 11월 21일 화요일 김동욱 2017.11.21 3679
452 2017년 11월 20일 월요일 김동욱 2017.11.20 3724
451 2017년 11월 19일 주일 김동욱 2017.11.19 3628
450 2017년 11월 18일 토요일 김동욱 2017.11.19 4258
449 2017년 11월 17일 금요일 김동욱 2017.11.17 4104
448 2017년 11월 16일 목요일 김동욱 2017.11.16 4125
447 2017년 11월 15일 수요일 김동욱 2017.11.15 4275
446 2017년 11월 14일 화요일 김동욱 2017.11.14 4258
445 2017년 11월 13일 월요일 김동욱 2017.11.13 4215
444 2017년 11월 12일 주일 김동욱 2017.11.12 4106
열람중 2017년 11월 11일 토요일 김동욱 2017.11.11 3641
442 2017년 11월 10일 금요일 김동욱 2017.11.10 3545
441 2017년 11월 9일 목요일 김동욱 2017.11.09 3764
440 2017년 11월 8일 수요일 김동욱 2017.11.08 3485
439 2017년 11월 7일 화요일 댓글+1 김동욱 2017.11.07 3738
438 2017년 11월 6일 월요일 김동욱 2017.11.07 3864
437 2017년 11월 5일 주일 김동욱 2017.11.05 3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