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5일 주일

김동욱 0 3,872 2017.10.15 21:44

아침 식사를 혼자 했다. 주일 아침에 누군가를 불러 내기가 망설여졌다. 

 

뉴욕어린양교회에 도착하니 1부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예배를 마치고 나서, 박윤선 목사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셨다. 내가 뉴욕어린양교회를 갔던 때가 아주 오래 전이었다. 아멘넷이 종이 신문을 발간하기로 하고, 그곳에서 창간 감사 예배를 드렸었다.

박순애 전도사님... 참 대단한 분이셨다.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했던 삶도, 말씀을 전하시는 열정도... 예배 도중에 자리를 떠야 했다. 오전 11시에 시작된 예배가 오후 2시 반이 돼도 끝나지 않았다. 대단한 강사에, 대단한 교인들이었다. 가끔 화장실을 들락거리는 교인들은 있었지만, 어느 누구 하나 자리를 뜨는 사람이 없었다. 체리힐제일교회 김일영 담임목사님 취임 예배에 늦지 않으려면 출발해야만 했다. 도로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런지 예측을 할 수 없으니, 조금은 여유를 두고 출발해야 했다. 취임 예배가 오후 6시에 시작되니까, 3시간 만에 도착해야 했다. 30분 정도의 준비 시간이 필요할 테니까... 뉴욕어린양교회가 우드사이드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278 West를 타고 Staten Island를 통과하기로 했다. 정체가 심하지 않아 다행이었다. 시간에 늦지 않게 도착했는데, 뉴욕어린양교회에서 예배 중에 자리를 뜬 것이 못내 아쉬웠다. 

 

체리힐제일교회 김일영 담임목사님 취임 예배... 하객들과 교인들로 예배당이 꽉 찼다. 뉴욕에서 취재를 오신 분들이 계셨다. "제가 이 동네에 살고 있습니다." 라고 했더니 "여기서 뉴욕을 그렇게 자주 오시느냐?"고 하시면서 무척 놀라셨다.

 

밤 9시 42분이다. 이제 그동안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하지 못한 많은 행사들을 기사화해야 한다. 며칠 걸릴 것 같다. 또 거꾸로 가야겠다. 나중에 취재한 기사를 먼저 쓰는 방식으로...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14 2017년 7월 23일 주일 김동욱 2017.07.23 3854
613 2017년 7월 6일 목요일 김동욱 2017.07.06 3855
612 2017년 12월 31일 주일 김동욱 2017.12.31 3855
611 2017년 3월 29일 수요일 댓글+1 김동욱 2017.03.29 3856
610 2018년 2월 10일 토요일 김동욱 2018.02.10 3856
609 2018년 4월 7일 토요일 김동욱 2018.04.07 3856
608 2018년 7월 6일 금요일 김동욱 2018.07.06 3856
607 2016년 9월 28일 수요일 김동욱 2016.09.28 3857
606 2016년 8월 1일 월요일 김동욱 2016.08.24 3858
605 2016년 10월 12일 수요일 김동욱 2016.10.13 3858
604 2017년 4월 2일 주일 댓글+2 김동욱 2017.04.02 3858
603 2017년 8월 9일 수요일 김동욱 2017.08.09 3858
602 2017년 10월 6일 금요일 김동욱 2017.10.06 3858
601 2017년 10월 11일 수요일 김동욱 2017.10.11 3859
600 2017년 4월 18일 화요일 김동욱 2017.04.18 3860
599 2017년 3월 3일 금요일 김동욱 2017.03.03 3861
598 2018년 8월 18일 토요일 김동욱 2018.08.18 3862
597 2017년 1월 12일 목요일 김동욱 2017.01.12 3863
596 2018년 4월 15일 주일 김동욱 2018.04.16 3864
595 2017년 7월 14일 금요일 김동욱 2017.07.14 3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