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3일 금요일

김동욱 0 3,567 2017.10.14 12:27

어젯밤에 선교사의 집에서 잠을 잘 수 있으리라는 예상을 전혀 하지 못했었다. 선교사의 집 15주년 설립 기념 행사 취재를 마치고, 밤 늦게 집으로 돌아왔다가 오늘 아침에 다시 뉴욕으로 갈 생각이었다. 감사하게도 어젯밤을 선교사의 집에서 묵을 수 있었다. 문제는... 내가 뉴욕에서 잠을 잘 준비를 전혀 하지 않았다는 데 있었다. 갈아 입을 속옷도, 갈아 신을 양말도, 칫솔도, 면도기도 챙기지 않았었다. 별 도리 없이, 속옷도 하루 더 입고, 양말도 하루 더 신어야 했다. 양치질도 못한 채 아침 식사를 하고, 수퍼에 들러 칫솔을 사 들고 선교사의 집으로 향했다. 문성숙 전도사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셨다. 신문을 읽고 있는데, 최문섭 장로님께서 도착하셨다. 손수 커피를 가져다 주셨다. 선교사의 집에서 수고하시는 분들로부터 늘 사랑의 빚을 진다.

 

이정근 집사님께 전화를 드렸다. 커피를 마시며 한 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11시 반, 미주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취임식장이 열리는 노던 167가 리셉션 하우스... 이종명 목사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셨다. 나보다 조금 늦게 도착하신 최창섭 목사님께서 나를 보시고 다가오셨다. "뉴욕에 오실 때 미리 연락을 주시라"고 하셨다. 황의춘 목사님, 필라에서 오신 전영현 목사님, 황준석 목사님, 이대우 목사님께서 반갑게 인사를 건네셨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떠나시면서, 최창섭 목사님께서 이종철 대표님(이 대표께서 최 목사님께서 담임하고 계시는 에벤에셀교회에 출석하신다)에게 "김 목사님이랑 셋이서 식사 한번 같이 할 수 있도록 하시라"라셨다.

 

유상열 목사님 내외분, 이 대표님, 나 그렇게 넷이서 장소를 옮겨 커피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부회장 선거에서) 누가 앞서고 있는 것 같은가?" 대답들은 "박빙"이었다.

 

이야기를 나누어야 할 장로님을 뵈었다. 주차하기가 쉬운 노던 203가 맥도날드에서... 장로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필그림교회로 향했다. 운전해 가면서 시간을 보니, 50여 분 정도의 여유 시간이 있을 것 같았다. 금요일 오후라, 목사님들께 전화를 드리기가 망설여졌다.

 

필그림교회에 도착하여 도시락으로 저녁 식사를 했다. 방송실 스탭들을 위하여 준비해 둔 도시락이었는데, 넉넉하게 준비했다고 하셨다.

 

박종호 장로님과 인사를 나누었다. 간증 집회 취재를 마치고, 한번도 쉬지 않고 자동차를 몰았다. 자정 전에 집에 도착하려면 서둘러야 했다. 아파트 주차장에 도착하니 11시 57분이었다. 양치질만 하고 자리에 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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