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 설렁탕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이종철 대표님과 함께 뉴욕 교협 회관으로 향했다. 오전 10시부터 있을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세미나' 취재를 위해서... 우리가 교협 회관에 들어서자, 먼저 와 계신 분들께서 반갑게 인사를 하셨다. 농담도 건네셨다. "출입 금지 당하신 분들께서 오셨네요!!!"
신학교에서 강의하는 '종교개혁사' 강의와 같은 세미나였다. 수면 부족 탓에 자꾸만 눈이 감겼다. 세미나 내내 자다 깨다를 반복했다.점심 식사를 마치고, 길교회 선교관으로 향했다. '교회 활성화' 세미나 취재를 위해서...
길교회 선교관으로 가는 길의 정체가 심했다. 좋은 강의였다. 하지만, 기사를 쓰기에는 마땅치 않은... 조금 머물다가 찬양교회로 향했다. 30/40 멘토링 모임 취재를 위해서... PCUSA 에 소속되어 있는 30-40대의 한인 목회자들의 모임이다. 찬양교회를 담임하시는 허봉기 목사님의 목회 경험을 듣는 모임이다. 좋은 강의, 격의 없는 나눔, 정성을 다해 준비한 맛있는 음식... 자정이 넘어서, 주최측이 마련해 준 호텔방에 이종철 대표님과 함께 체크인했다. 무조건 자기로 했다. 간단히 쓸 수 있는 기사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