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28일 월요일

김동욱 0 3,748 2017.08.28 11:37

어제 있었던 제4회 뉴저지 교협회관 건립을 위한 찬양제 동영상 파일을 편집하고 있다. 동영상 편집 작업은 컴퓨터가 작업을 하는 동안 우두커니 바라보고 있는 것이 일이다. 재촉을 한다고 빨리 되는 것도 아니고, 조바심을 낸다고 빨리 되는 일도 아니다. 그냥 기다려야 한다. 때로는 몇 십 분을, 때로는 몇 시간을... 오늘은 몇 시간 씩 걸리는 작업을 여러 차례 반복해야 한다. (컴퓨터에게)작업을 시켜놓고 나는 다른 일을 한다.  

 

찬양제 관련 기사를 오늘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모자란다. 앞으로도 몇 시간은 더 해야할 것 같은데, 지금이 11시 반이다. 컴퓨터가 작업을 하고 있으니, 나는 자야겠다.

 

나는 타협을 잘하는 편이다. 양보도 잘 한다. 내 이익을 위하여 다른 사람들과 다투는 경우는 거의 없다. '거의 없다'고 했지만, '거의'를 빼고 '없다'고 하는 것이 바른 표현일 것이다. 그런데, 나 자신에게는 양보를 못한다. 나 자신과는 타협을 못한다. 뭘 대충 하지를 못한다. 누가 뭐라고 하지도 않는데, 내가 불편하다. 나에게 주어진 여건과 시간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해야만 마음이 편하다. 마음이 불편하고 육신이 편한 것 보다는 육신은 피곤하고 불편하더라도 마음이 편해야 한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84 2017년 9월 13일 수요일 김동욱 2017.09.13 4371
383 2017년 9월 12일 화요일 댓글+2 김동욱 2017.09.12 4550
382 2017년 9월 11일 월요일 김동욱 2017.09.11 4282
381 2017년 9월 10일 주일 김동욱 2017.09.10 4318
380 2017년 9월 9일 토요일 김동욱 2017.09.09 4312
379 2017년 9월 8일 금요일 김동욱 2017.09.08 4253
378 2017년 9월 7일 목요일 김동욱 2017.09.07 3858
377 2017년 9월 6일 수요일 김동욱 2017.09.06 3985
376 2017년 9월 5일 화요일 김동욱 2017.09.05 3761
375 2017년 9월 4일 월요일 김동욱 2017.09.04 3908
374 2017년 9월 3일 주일 김동욱 2017.09.03 3724
373 2017년 9월 2일 토요일 김동욱 2017.09.02 3914
372 2017년 9월 1일 금요일 김동욱 2017.09.01 3952
371 2017년 8월 31일 금요일 김동욱 2017.08.31 3848
370 2017년 8월 30일 수요일 김동욱 2017.08.30 3559
369 2017년 8월 29일 화요일 김동욱 2017.08.29 3853
열람중 2017년 8월 28일 월요일 김동욱 2017.08.28 3749
367 2017년 8월 27일 주일 댓글+1 김동욱 2017.08.27 3953
366 2017년 8월 26일 토요일 김동욱 2017.08.26 3622
365 2017년 8월 25일 금요일 김동욱 2017.08.25 3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