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19일 토요일

김동욱 0 4,003 2017.08.19 10:42

필그림교회의 주보 첫 페이지 맨 마지막 줄에 들어 있었던 미국장로교|PCUSA 문구가 빠졌다. 

 

내일은 제법 많은 거리를 운전해야 한다. 뉴욕 업스테이트에도 가야 하고, 저녁에는 북부 뉴저지에도 가야 한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가보고 싶은 곳이 있는데, 몸의 컨디션이 어떨지 모르겠다. 내일 아침에 몸이 일으켜지는 시간을 보아 결정하려고 한다.

 

1월 24일 복음뉴스(김동욱500닷컴)를 창간한 이후에, 내가 가장 많이 취재를 갔던 곳이 어느 교회들일까? 뉴욕에 있는 뉴욕만나교회(담임 정관호 목사님)와 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 문석호 목사님), 뉴저지에 있는 필그림교회(담임 양춘길 목사님) 등 세 곳이다. 8월 13일(주일) 전까지 세 군데 교회에 공통점이 있었다. 가장 많이 갔던 교회들 - 숫자를 하나하나 헤아려 보지는 않았지만, 필그림교회, 뉴욕만나교회, 뉴욕효신장로교회의 순 일듯 - 임에도 불구하고, 그 교회들이 주최하거나 주관한 행사(예배 포함)의 취재는 단 한 건도 없었다. 그 세 교회들은 단지 장소를 빌려준 것이었다. 필그림교회는 지역 교계의 행사를 위하여 수시로 장소를 제공해 주었다. 뉴욕만나교회에 자주 갔던 것은, 뉴욕 교계 관련 행사들 보다도 뉴욕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관련 행사들 때문이었다. 뉴욕효신장로교회는 대부분의 뉴욕목사회 관련 행사가 그곳에서 있었기 때문이었다. 지난 주일에 처음으로 필그림교회 관련 취재를 필그림교회에서 했었다.

 

내 부모님께서는 슬하에 5남2녀를 두셨었다. 내가 맏이였다. 형제들이 많다보니, 자라면서 수시로 티격태격했었다. 아우들이 다투고 나면, 형인 나에게 와서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를 하곤 했었다. 자기가 잘못한 것이 아니고, 형(아우)이 잘못했다고, 그래서 싸운 거라고, 자기는 잘못이 없었다고...  그런데, 정말 잘못한 것이 없는 사람은 그런 말을 하지 않는다. 굳이 변명(?)을 할 이유가 없으니까... 무슨 이야긴가를 하는 사람이, 잘못했다고 보면, 거의 틀림없다.

 

국민대학교 뉴욕동문회 홈페이지에 접속이 되지 않는다. 어제까지는 됐었는데... 오랫동안 혼자 지켜 왔었다. 그 집을 처음에 지어주신 분은 아멘넷의 이종철 대표님이셨다. 몇 년 후에 김철권 님께서 바톤을 넘겨 받으셨었다. 참 오랫동안 수고를 해주셨다. 아무런 댓가도 받지 않으시고... 아무리 감사해도 부족한 마음이다.

 

이번에는 감기가 일찍 작별을 하는 것 같다. 어제에 비하여 목에 통증이 줄었다. 콧물도 거의 나오지 않는다. 감사하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95 2019년 1월 4일 금요일 김동욱 2019.01.04 3971
494 2016년 10월 17일 월요일 김동욱 2016.10.17 3973
493 2016년 10월 10일 월요일 김동욱 2016.10.10 3975
492 2017년 5월 31일 수요일 김동욱 2017.05.31 3975
491 2017년 7월 30일 주일 김동욱 2017.07.30 3976
490 2017년 10월 12일 목요일 김동욱 2017.10.12 3978
489 2018년 6월 22일 금요일 김동욱 2018.06.22 3978
488 2020년 3월 16일 월요일 댓글+1 김동욱 2020.03.16 3978
487 2017년 8월 18일 금요일 김동욱 2017.08.18 3979
486 2017년 12월 16일 토요일 김동욱 2017.12.16 3980
485 2016년 8월 14일 주일 김동욱 2016.08.24 3981
484 2018년 5월 8일 화요일 김동욱 2018.05.08 3981
483 2017년 8월 27일 주일 댓글+1 김동욱 2017.08.27 3984
482 2018년 4월 18일 수요일 김동욱 2018.04.18 3984
481 2018년 8월 13일 월요일 김동욱 2018.08.13 3985
480 2017년 9월 1일 금요일 김동욱 2017.09.01 3987
479 2018년 2월 15일 목요일 김동욱 2018.02.15 3989
478 2019년 6월 13일 목요일 김동욱 2019.06.13 3989
477 2018년 7월 7일 토요일 김동욱 2018.07.08 3991
476 2017년 11월 6일 월요일 김동욱 2017.11.07 3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