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15일 토요일

김동욱 0 5,613 2017.07.15 10:22

할렐루야 2017 복음화대회를 위하여 "수고하신 분들"을 위하여 뉴욕 교협 이사회가 공원에서 BBQ 파티를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나 스스로에게 한 취재 선약이 있어 "감사하지만, 참석할 수 없어 죄송하다"는 답을 드렸다. 취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을 것이다. 필요한 것들을 구입해야 하고, 오후 6시에 필그림교회에서 있을 김유진 목사님(김종덕 목사님의 아드님)의 결혼식에 참석하려고 한다. [오전 10시 21분]

 

여호수아장로교회(담임 이만수 목사님)의 "냉면 바자"에 다녀왔다. 내가 갔을 때, 이 목사님이 외출 중이셔서 사진만 몇 장 찍고 돌아왔다. 내일 뵙고, 이것저것 여쭈어 본 후에 기사를 쓰려고 한다.

 

신대원에서 교회사를 가르쳐 주셨던 김종덕 목사님의 아드님(Eugene, 필그림교회 EM 목사님) 결혼식에 다녀왔다. 하객들이 무척 많았다. 기왕에 갔으니 가족 사진 1장만 찍어 "포토 뉴스"에 실을 생각이었다. 식이 끝나고, 신랑 신부가 퇴장했다. 다시 들어와야 하는데, 들어오지 않는 것이었다. 가족들도 퇴장하는 것이었다. 필그림교회의 김현기 전도사님께 물었더니 "가족 사진을 아까 손님들 오시기 전에 찍는 것 같았습니다"라고 답해 주셨다. 내가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쉽기는 했지만, 좋은 생각 같았다. 그런데... 밥을 먹기 위하여 서는 줄의 거의 끝에 서야 했다. 가족 사진을 찍으러 들어올 것으로 생각하고, 계속 기다리고 있었으니까... 식사를 하고 돌아오면, 많이 늦을 것 같아 그냥 돌아왔다. 가는 곳마다 먹을 것은 풍성한 것이 내 복인데, 오늘은 냉면 바자에 가서 냉면도 못먹고 왔고, 저녁엔 결혼식에 가서 굶고 왔다.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이상한(?) 날이었다. [오후 11시 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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