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9일 주일

김동욱 0 3,745 2017.07.09 07:45

거의 일 년 만에 뉴욕에서 주일 예배를 드리게 된다. 작년 8월에 예수생명교회(담임 김요셉 목사님)에서 예배를 드린 이후로, 뉴욕에서 주일 예배를 드릴 기회가 없었다. 그럴 기회(?)를 만들지 않았었다. 주일 예배는 '섬기는' 교회에서 드렸었다. 두어 달 전에, '섬기는' 교회가 없어졌다. 없어져버렸다. 편안한 마음으로 섬길 수 있는 교회를 찾고 있는 중이다.

 

이번 주일(오늘)을 뉴욕에서 지내게 되었을 때, '어느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릴까?'를 생각했었다. 할렐루야 2017 대뉴욕복음화대회 셋째날 집회가 오후 5시에 시작되는데, 나는 4시까지는 도착해야 하기 때문에 오후 1시가 지나서 예배를 드리는 예수생명교회는 고려(?) 대상에서 제외했다. 학우 정바울 목사님께서 담임하고 계시는 퀸즈소망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릴까를 생각하다가, 정 목사님께 부담을 드릴 수도 있을 것 같아, 신대원 은사이신 박희근 목사님께서 담임하고 계시는 뉴욕 동원장로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릴 생각이었다. 헌데... 그 결심(?)을 바꾸어야 했다. [오전 7시 45분]

 

아침 식사를 하러 24시간 영업을 하는 한식당에 갔다. 내가 뉴욕에 와서 아침 식사를 하는 경우에 가장 자주 가는 곳이다. 아침에 그곳에 가면, 메뉴도 보지 않고 주문을 한다. 황태콩나물국밥이다. 오늘 아침에도 그랬다. 헌데... 그 식당의 주인인 듯한 사람이, 그곳에서 일하는 것으로 생각되어지는 젊은이에게 야단을 치기 시작했다. 종업원이 질못하면 야단을 칠 수도 있지... 문제는, 소리가 너무 컸다. 그리고, 너무 오랫동안 계속됐다. 내가 식당에 들어가 자리에 앉자마자 시작된 '야단'이 내가 식사를 하고, 계산을 마치고 나올 때까지도 계속되고 있었다. 그 식당에 있는 내내 불편했다. 손님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식당 주인... '아니다!' 싶었다. [오전 9시 40분]

 

든든한교회 설립 26주년 기념 예배에 다녀왔다. 행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김인환 목사님을 초청하여 어제부터 부흥회를 하고 있다. 정익수 총장님께서도 예배에 참석하셨다. 강사가 김인환 목사님이니 오신 것 같았다. 기사는 며칠 있다가 올리려고 한다. 마음만 먹으면, 오늘이라도 올릴 수 있지만 할렐루야 2017 대뉴욕복음화대회 기사에 묻힐 수 밖에 없다.

 

어려운 부탁을 했었는데, "잘 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궂은 일 마다 않고 해 주시니 감사하다. [오후 3시 4분]

 

할렐루야 2017 대뉴욕복음화대회 셋째날의 집회가 끝났다. 후러싱제일교회 성가대의 찬양이 대단했다. 참석한 인원은, 일반 참석자는 어제보다 적어보였다. 찬양대와 합창단을 모두 합해도, 어제의 참석자보다 많을 것 같지는 않았다.

 

이규섭 목사님의 고별사를 <복음뉴스>에 올렸다. 동영상으로... 궁금해 하실 분들이 많을 것 같다. 내가 퀸즈한인교회에 가지 않았기 때문에... [오후 1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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