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5일 목요일

김동욱 0 3,884 2017.06.15 07:40

어제 아침 퀸즈한인교회를 섬기고 계시는 두 분의 장로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먼저 연락을 주신 장로님께서는, 내가 쓴 "설교 표절에 대한 나의 생각" 제하의 글을 퀸즈한인교회 홈페이지에 전재해도 괜찮은지를 물어오셨다. 그러시라고 답을 드렸다. 인터넷 게시판에 올려져 있는 글을 필자에게 묻지 않고 전재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그것이 옳으냐 그르냐를 차치하고), 필자인 나의 허락을 받으시겠다는 마음도 감사했지만, 공개된 싸이트에 올려져 있는 글의 전재를 허락하지 않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었다. 조금 후에, 다른 장로님께서 연락을 주셨다. 왜 글의 전재를 허락했느냐는 것이었다. 나중에 연락을 주셨던 장로님께서 오늘 아침에 다시 연락을 주셨다. 이 곳에 그 내용을 쓰고 싶지는 않지만, 글이 모든 사람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지는 않는다. 입장에 따라 다르게 읽혀질 수 있다. 아니 다르게 읽혀진다. 어제 밤 늦게 쓴 기사가 있다. PCUSA 동부한미노회와 필그림교회에 관한 기사이다. 동부한미노회에 속한 분들의 입장에서는 부당한 글이 될 수 있다. 편파적인 글로 읽혀질 수 있다. 얼마 전에 썼던 기사는 필그림교회에 속한 분들의 입장에서 부당한 내용일 수 있다. 왜? 어제 밤에 쓴 기사는 필그림교회의 '반발'이, 먼저 쓴 기사는 노회의 '결정'이 주된 팩트이기 때문이다. 독자들의 입장에 따라 다르게 읽혀지겠지만, 글을 쓰는 사람은 '객관화'를 위하여 부단히 노력한다. 100% 객관화 했다고 큰소리를 칠 수 있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렇게 하려고 노력한다. 당연히 나도 그렇게 한다. "설교 표절에 대한 나의 생각"을 쓰면서 가졌던 생각과 바람이 있다. 이규섭 목사님을 진정 사랑하는 마음으로 썼다. 퀸즈한인교회를 진정으로 위하는 마음으로 썼다. 지금도 그 생각은 여전히 유효하다. 어느 쪽에 서 있건, 자기의 생각과 바람의 근거가 무엇인가를 깊히 생각해 보아야 한다.

 

<김동욱500닷컴>에 접속하면 <복음뉴스>에 연결되도록 "forwarding"을 주문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오늘 중에 될 것으로 생각한다. [오전 7시 40분]

 

사랑의글로벌비젼교회(담임 김은범 목사님)에 다녀왔다. 뉴저지 교협이 주최하는 2017 호산나 전도 대회 제5차 기도회 취재를 위해서였다. 다음 주 목요일에 마지막 제6차 기도회가 소망교회(담임 박상천 목사님)에서 있는데, 그곳에는 가지 못한다. 그 날 2017 필라 복음화 대회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오전 11시에 새한장로교회(담임 고택원 목사님)에서 목회자 세미나가 있고, 오후 8시부터 필라연합교회(담임 조진모 목사님)에서 대회가 시작된다.

 

오늘이 세 번째 사랑의글로벌비젼교회 방문이었다. 물론 세 번의 방문 모두 취재를 위해서였다. 첫 번째는 CRC 교단 한인 총회 때, 두 번째는 지난 주일에 있었던 창립 10주년 기념 아가페 COMING HOME 행사 때, 그리고 오늘... 갈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게 만드는 교회이다. [오후 10시 23분]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47 2018년 12월 20일 목요일 김동욱 2018.12.20 4401
846 2018년 12월 19일 수요일 김동욱 2018.12.19 4353
845 2018년 12월 18일 화요일 김동욱 2018.12.18 4486
844 2018년 12월 17일 월요일 김동욱 2018.12.18 3390
843 2018년 12월 16일 주일 김동욱 2018.12.16 3542
842 2018년 12월 15일 토요일 김동욱 2018.12.15 3324
841 2018년 12월 14일 금요일 김동욱 2018.12.14 3233
840 2018년 12월 13일 목요일 김동욱 2018.12.13 3650
839 2018년 12월 12일 수요일 김동욱 2018.12.12 3336
838 2018년 12월 11일 화요일 김동욱 2018.12.11 3402
837 2018년 12월 10일 월요일 김동욱 2018.12.10 4070
836 2018년 12월 9일 주일 김동욱 2018.12.09 3891
835 2018년 12월 8일 토요일 김동욱 2018.12.08 4041
834 2018년 12월 7일 금요일 김동욱 2018.12.07 4046
833 2018년 12월 6일 목요일 김동욱 2018.12.06 4040
832 2018년 12월 5일 수요일 김동욱 2018.12.05 4143
831 2018년 12월 4일 화요일 김동욱 2018.12.04 3959
830 2018년 12월 3일 월요일 김동욱 2018.12.03 3721
829 2018년 12월 2일 주일 김동욱 2018.12.02 3599
828 2018년 12월 1일 토요일 김동욱 2018.12.01 3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