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0일 토요일

김동욱 0 3,850 2017.06.10 08:10

여전히 목이 아프고, 침이 잘 삼켜지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

 

오전에 취재를 마치고, 뉴욕으로 건너간다. 나랑 같이 뉴욕총신 신대원을 졸업한 김진형 강도사 내외가 뉴욕에 온다. LA에 있는 교회에서 사역을 하고 있는데, 교회의 일정에 따라 이스라엘을 방문하게 됐단다. 출발지가 JFK로 되어 있어서 뉴욕에 들르게 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오후 5시 쯤 만나야 하는데, 모두들 근무를 하는 시간이다. 시간을 낼 수 있는 사람이 나와 정바울 목사님, 이종수 목사님이다. 정 목사님도 내일 드릴 주일 예배 준비를 하셔야 한다. 나는 오후 2시 정도면, 뉴욕에 도착한다. 그 때부터 김진형 강도사 내외를 만날 때까지, 이종수 목사님이 나에게 인질로 잡혀 있게 된다. 설마 나를 혼자 버려두기야 하시겠는가? [오전 8시 9분] 

 

취재를 마치고, 플러싱을 향하여 출발하면서 GPS를 보니 2시 13분 쯤에 도착할 거란다. 공사 구간이 있어, 서행에 서행을 거듭... 203가 맥도닐드 - 우리의 아지트다 - 에 도착하니 4시 3분이었다. 완전히 파김치였다. 목은 아프고... 이종수 목사님과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탕'으로 이동... 이 목사님은 가족 모임에 가셔야 해서, 나 혼자 식사를 하는 중에, 정익수 총장님과의 면담을 마친 김진형 전도사 내외가 도착... 정바울 목사님께서도 도착하시고... 이 목사님은 밥값만 내시고, 본인은 식사도 못하고 떠나셔야 했다. 식사 후에, 다시 아지트로 이동...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꽃을 피우다... 일어서야 했다. 내가 가야할 길이 머니... 집에 도착하니 10시 45분이었다.

 

이번 주에 1,064 마일을 주행했다. [오후 11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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