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14일 주일

김동욱 0 4,625 2017.05.14 06:53

교회를 자기(들)의 뜻대로 좌지우지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여기에 속하는 사람들 중에는 목회자들이 단연 으뜸이다. 목회자들이 많지만, 목회자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장로들 중에 여기에 속하는 사람들이 많다. 역사가 오랜 교회의 장로들 중에 많다. 대형 교회에만 이런 사람들이 있는 것도 아니다. 소형 교회에도 있다. 작은 수의 교인들이 모이는 교회에는 '개척 멤버'라고 하는 사람들이 세도를 부린다. 모든 것을 자기들의 뜻대로 하려고 한다. 그게 안되면 목사도 '갈아치워야' 하는 대상이 된다. 이런 부류에 속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목사이건, 장로이건, 권사이건, 집사이건, 자기의 생각과 행동이 어느 곳에서 근원하는지를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자기의 욕심(지배욕, 권력욕)에서 나온 건인지, 정말 교회를 사랑해서 나온 것인지... 후자에 속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자기가 '극히 드문 경우'에 해당한다고 억지를 부리는 독선이나 오만은, 예전에 자주 쓰던 표현으로는 '구제 불능'에 해당한다. [오전 6시 52분]

 

뉴저지 교협 주최 '호산나 성가 경연 대회'가 오후 5시부터 뉴저지초대교회에서 있었다. 어린이들만 참가하는 대회였다. 아이들의 예쁜 모습을 바라보는 즐거움이 컸다. 오늘 오후 6시부터 뉴욕만나교회에서 뉴욕총신, 신학대학원 졸업 예배 및 학위 수여식이 있었다. 두 행사 모두 나에게는 중요한 것들이었다. 아멘넷의 이 대표님께 학위 수여식 취재를 부탁드렸다. 내가 학위 수여식 취재를 하게 되면, 이 대표께서 뉴저지를 왕복하셔야 하는데, 그건 도리가 아니었다. 학위 수여식이 열리는 뉴욕만나교회는 이 대표님 댁에서 엎드리면 코가 닿는 곳인데... 성가 경연 대회가 끝나고, 김종국 목사님을 비롯한 뉴저지 교협의 임원들과 '동보성'에서 저녁 식사를 같이 했다. 162가에 있는 '선교사의 집'에 도착하니 10시가 지나 있었다. [오후 1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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