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9일 화요일

김동욱 1 5,057 2017.05.10 08:04

사당동 총신으로 불리는 '미동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동문회'에 참석한 목회자들... 이규섭 목사의 설교 표절 건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눈다. 화가 났다. 욕을 해주고 싶을 정도로... 침묵하고 있는 목회자들이 많이 있었지만, 이야기를 하는 거의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표절에 관하여 잘못이라는 의식이 없었다. "그런 일로 왜 물러 나느냐? 더 좀 버티지!"라고 말하는 나이를 제법 먹은 목회자도 있었다(이런 목회자에게 '연세'라는 단어를 쓰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침묵한 많은 목회자들은 왜 입을 다물고 있었을까? 언쟁하기 싫어서? 같은 생각이어서? 어느 쪽이건 바른 자세는 아니다.

 

뉴욕총신대학 신학대학원의 2017학년도 봄학기 종강 예배에 참석하고, 집에 돌아오니 11시였다. 써야할 기사들이 많은데... 일단 자야겠다. 피곤하다. [10일 오전 8시 3분]

Comments

김동욱 2017.05.11 10:37
기사를 쓰면서 '감정'을 완전히 배제하고 쓰기는 어렵다. 더 정성을 쏟아 쓰고 싶은 기사가 있다. 뉴욕 총신에 관한 기사를 쓸 때면, 그런 마음이 크게 든다. 9일(화요일) 저녁에 있었던 2017학년도 봄학기 종강 예배 관련 기사를 '정성껏' 쓰고 싶었는데, '쓸 것'이 없었다. '쓸 것'을 제공해 주지 않았다. 종강 예배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은 설교와 교시이다. 설교는 조영길 교수님께서 하셨다. 교시는 (당연히)정익수 총장님께서 하셨다. 교시가 아니었다. 교시의 내용을 기사로 옮길 수가 없었다. 가끔 그러셨다. 교시답지 않은 교시, 훈사답지 않은 훈시... 그 날 오전에 있었던 '미동부 총신대학 신학대학원 동문회 총회' 취재를 마치고 무려 6시간을 기다렸었다. 허탈했다.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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