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29일 토요일

김동욱 0 3,790 2017.04.29 08:48

어제 Holy Name Medical Center에서 우연히(?) 만난 어느 목사님과 권사님... 나와는 불편한 관계이신데(그 권사님께서 그 교회에 출석하고 계시는 것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손을 내미셨다. 감사했다. 초청을 해주셨으니, 당연히 가야 한다. 헌데... 선약이 있다. 마음으로 잡은 손을 행동으로 보여드려야 하는데... 3주 정도의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니... 여쭈어 보자.

 

조정칠 목사님과 점심 식사 약속이 있다. 세탁소, 우체국, 은행, 약국, 알러지과 병원을 들러 12시 반까지 목사님 댁으로 가려고 한다. 9시 쯤 출발하면 될 것 같다.

 

어제 사랑이 듬뿍 담겨있는 우편물을 받았다. 미국의 서쪽 끝에 사시는 집사님께서 보내주셨다. 한번도 뵌 적이 없으신 분이시다. 늘 나를 기억하시며, 기도해 주시는 고마우신 분이시다.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들었다. LA에 계시는, 늘 나를 기억하시고 기도해 주시는 권사님께서 교통 사고를 당하셨단다. 인도에 서 계셨는데, 자동차가 돌진하여 갈비뼈 7개가 부러졌단다. 3개월 정도 요양을 하셔야 한단다. 귀한 생명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오전 8시 48분]

 

모든 일정을 잘 마치고 집에 들어왔다. 오랫만에 이철수 목사님을 뵈었다. 수술을 받으신 눈이 완전히 회복되려면 일 년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의료진의 말이란다. [오후 5시 38분]

 

밀려 있는 기사들이 있었다. 모두 처리했다. 홀가분하다. [30일 오전 0시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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