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19일 수요일

김동욱 0 3,792 2017.04.19 08:23

내가 미국에 온 지 만 25년이 되는 날이다. 그 때 30대 후반이었던 내가, 60대 중반을 향하여 가고 있다. '기억력 만으로 대통령을 뽑는다면, 장관은 무조건 할 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던 기억력은, 나 스스로가 놀랄 정도로 저하되어 있다. 그냥 읽고 듣는 것만으로 충분했었는데, 지금은 메모를 해 둔 내용도 기억하지 못해서, 적어 둔 내용을 보고 또 본다.

 

당당함이 사라진 건지, 신중해진 건지, 못마땅한 일을 봐도 참고 넘어간다. 예전에는 꼭 짚고 넘어 갔었는데, 이제는 그냥 넘어간다. 써야 하는 글이 있는데, 몇 주째 미루고 있다. 쓰지 않고 그냥 있을 수는 없는 사안이다. 사순절 기간에는 다툼이 있는 글은 쓰지 않으려고 했었다. 부활절도 지났으니... [오전 8시 22분]

 

6시간을 메이크업 했다. 8시간을 읽었다는 이야기다. [오후 10시 44분]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7 2017년 5월 9일 화요일 댓글+1 김동욱 2017.05.10 5090
256 2017년 5월 8일 월요일 김동욱 2017.05.08 4803
255 2017년 5월 7일 주일 김동욱 2017.05.07 4738
254 2017년 5월 6일 토요일 김동욱 2017.05.06 5348
253 2017년 5월 5일 금요일 김동욱 2017.05.05 4379
252 2017년 5월 4일 목요일 김동욱 2017.05.04 4774
251 2017년 5월 3일 수요일 김동욱 2017.05.03 3821
250 2017년 5월 2일 화요일 김동욱 2017.05.02 3739
249 2017년 5월 1일 월요일 김동욱 2017.05.01 4077
248 2017년 4월 30일 주일 김동욱 2017.04.30 3701
247 2017년 4월 29일 토요일 김동욱 2017.04.29 3885
246 2017년 4월 28일 금요일 김동욱 2017.04.28 4036
245 2017년 4월 27일 목요일 김동욱 2017.04.27 3723
244 2017년 4월 26일 수요일 김동욱 2017.04.26 3965
243 2017년 4월 25일 화요일 김동욱 2017.04.25 3933
242 2017년 4월 24일 월요일 김동욱 2017.04.24 4047
241 2017년 4월 23일 주일 댓글+1 김동욱 2017.04.23 3968
240 2017년 4월 22일 토요일 김동욱 2017.04.22 3529
239 2017년 4월 21일 금요일 김동욱 2017.04.21 3964
238 2017년 4월 20일 목요일 김동욱 2017.04.20 3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