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9일 목요일

김동욱 0 266 10.09 08:00

복통이 심해 견디기가 힘들었다. 잠을 자면 좀 나아지려나 싶어, 자리에 누웠으나, 앉아 있을 때에 비하여 통증이 더 심했다. AM/PM Walk-In Urgent Care @Englewood, NJ로 향했다. 내 이야기를 듣더니 "검사를 해봐야 정확한 증상을 알 수 있으니, 잉글우드병원에 가셔서 검사를 받아 보시길 추천드린다"고 하셨다. 틀린 말은 아니었으나, 황당하게 들리는 말이기도 했다. "복통이 심한데,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느냐?"고 물었더니 "타이레놀을 복용하시라"고 하셨다. 그 말, "타이레놀을 복용하시라"고 한 말이 내가 얻은 소득이었다. 집으로 돌아와 타이레놀 2알을 복용하고 자리에 누웠다. 어젯밤의 이야기다.

 

큰 어려움이 없이 잠을 자고 일어났다. 훼스탈 2정과 타이레놀 2정을 복용했다. 아침 식사는 하지 않았다. 요구르트 3병으로 아침 식사를 대신했다. 설사를 조금 했다. 그렇게라도 배변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

 

뉴욕교협 임, 실행위원회에 취재를 가야 하는데, 갈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뉴욕에 다녀왔다. 뉴욕교협 제51회기 제3차 임, 실행위원회 취재를 위해서였다. 오랫동안 뵙지 못했던 분들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어제 저녁과 오늘 아침에는 식사를 하지 않았었다. 오늘 회의에 참석하신 분들, 취재를 오신 분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했다. 뉴욕교협이 대접해 주셨다. 아직 복통이 나은 것이 아니어서, 평소에 비하여 조금만 먹었다.

 

일주일 전(2일)에 뇌 MRI를 찍었었다. 오래 전에 출혈이 있었다는, 그러나 염려할 것은 아니라는 소견을 전달 받았다. 고등학생이었을 때, 먼 친척되는 형님의 오토바이를 타고 김포 가도를 달린 적이 있었다. 형님께서 오토바이를 운전하시고, 내가 뒤에 앉아 형님의 허리를 붙잡고 갔었다. 오른팔에 힘이 없는지라, 깍지를 낀 손이 풀려 내 몸이 김포 가도의 아스팔트 위에 큰 대자로 뻗었었다. 하나님의 은혜로 - 그때 난 교회에도 다니지 않았었다 - 뒤따라 오는 차가 없었다. 뒤따라 오는 차가 있었으면, 난 오징어포가 됐을 것이다. 어디 다친 곳도 없었다. 내 생각에, 그때 출혈이 있었던 것 같다. 혈압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단다. 열 받는 일이 생기지 않아야겠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안녕하세요? 김동욱입니다. 댓글+2 김동욱 2016.08.24 11708
3292 2025년 11월 27일 목요일 김동욱 08:25 30
3291 2025년 11월 26일 수요일 김동욱 11.26 83
3290 2025년 11월 25일 화요일 김동욱 11.25 79
3289 2025년 11월 24일 월요일 김동욱 11.24 90
3288 2025년 11월 23일 주일 김동욱 11.23 87
3287 2025년 11월 22일 토요일 김동욱 11.22 106
3286 2025년 11월 21일 금요일 김동욱 11.21 90
3285 2025년 11월 20일 목요일 김동욱 11.20 144
3284 2025년 11월 19일 수요일 김동욱 11.19 107
3283 2025년 11월 18일 화요일 김동욱 11.19 104
3282 2025년 11월 17일 월요일 김동욱 11.18 115
3281 2025년 11월 16일 주일 김동욱 11.16 159
3280 2025년 11월 15일 토요일 김동욱 11.16 114
3279 2025년 12월 14일 금요일 김동욱 11.14 136
3278 2025년 11월 13일 목요일 김동욱 11.13 162
3277 2025년 11월 12일 수요일 김동욱 11.12 152
3276 2025년 11월 11일 화요일 김동욱 11.12 138
3275 2025년 11월 10일 월요일 김동욱 11.10 180
3274 2025년 11월 9일 주일 김동욱 11.10 135
3273 2025년 11월 8일 토요일 김동욱 11.08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