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11시 쯤에 자리에 누웠는데, 잠이 들지 않았다. 대상포진 1차 접종을 한 아내는 한기가 드는지 계속 "추워! 추워!"를 연발했다. 아내에게 타일레놀을 복용케 하고, 난 책상 앞에 앉았다. 조일구 장로님도 잠을 못 주무시고 계시는지, 내가 보낸 카톡에 자정이 넘은 시간에 답을 주셨다. 새벽 2시 쯤에, 뉴욕일보에서 내가 쓴 글이 실린 오늘자 신문의 PDF 파일을 보내주셨다. 새벽 3시 쯤에 다시 침대에 누웠는데, 잠이 들지 않아 많이 뒤척였다. 몇 시 쯤에 잠이 들었는지 모르겠다. 3시간 정도나 잤나?
9시 3분 전이다. 이제 장지에 갈 준비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