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에 일어났다. 5시에 울도록 되어 있던 알람을 7시로 울도록 바꿔 놓았었다.
비가 내리고 있다. 집을 떠나 있던 사이에 하지 못한 일을 하고 있다. 총회에 가면서 랩탑을 가져가지 않았었다. 사전에 보내온 일정표를 보니, 랩탑을 켤 시간이 없을 것 같았었다. 내 예상이 맞았었다.
오후 3시를 지났다. 점심 식사 시간을 제외하곤 계속해서 책상 앞에 앉아 있다. 일을 하면서, 걸려오는 전화만 받고 있다. 저녁 식사 약속이 있어, 5시 45분 쯤에는 외출해야 한다. 다른 사람이 아닌 내 일정대로 일을 진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