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의 목사님께서 기독 언론 기자들에게 융숭한 점심 식사를 대접해 주셨다. 오늘이 안 목사님의 84회 생신일이다. "목회를 하던 36년 동안은 교회에서, 은퇴를 한 후 10년 동안은 가족들과 함께 생일을 보냈는데, 금년 생일에는 누군가를 대접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어느 분들을 대접해 드릴까 생각해 보니, 열악한 여건 속에서 늘 수고하시는 기독 언론 기자분들을 대접해 드리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여러분을 초청했다"고 말씀하셨다. 초청을 받은 대부분의 기자들은 오늘이 안 목사님의 생신일인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맛있는 점심 식사를 대접해 주시고 "아주 가까우신 분"과 식사를 할 수 있는 금일봉도 주셨다. 감사드리며, 목사님 내외분 오래오래 건강히 사시다가 하나님께 가시기를 기도한다.
가깝게 지내는 목사님 내외분과 저녁 식사를 같이 했다. 물론 아내도 함께 했다. 오랫동안 병으로 고생하셨었는데, 회복되신 모습을 뵙고 너무 기쁘고 감사했다. 더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목사님께도 나에게도 무리가 될 것 같아, 아쉽다 싶은 시간에, 다음을 기약하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하나님께서 목사님도 나도 완전히 회복시켜 주셔서, 다음에 만날 때는 오늘보다 훨씬 더 건강한 모습을 대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며 기도한다.
그나저나 문제는 체중이다. 점심에는 랍스타를 먹었고, 저녁에는 스테이크를 먹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