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3일 월요일

바쁘게 하루를 보냈다. 어젯밤에 취재한 '러브뉴저지 연합신년제직헌신예배' 관련 영상을 편집하여 업로드 하고 기쁨장로교회(담임 김준현 목사)로 향했다. 오전 11시부터 내가 속해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글로벌총회 미동부노회의 신년 하례회가 그곳에서 있기 때문이다. 교회가 2층에 있는데, 교회로 올라가는 계단이 가파르고 높아 많이 힘이 들었다. 엄살이 아니라, 도로 집으로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다. 맨몸으로 올라가는 것도 쉽지 않을텐데, 촬영 장비를 들고 올라가야 하니 더욱 힘이 들었다.

교회에 들어서니 김준현 목사님과 최요한 목사님께서 반갑게 맞아 주셨다. 김준현 목사님께서 몸이 아파 오랫동안 고생하셨는데, 회복되신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고 감사했다. 곧 완전히 회복되시길 기도한다.

신년 하례회 준비를 위해 수고하신 노회장 김상웅 목사님을 비롯한 여러 목사님들, 참석자들에게 푸짐한 점심 식사를 제공해 주신 총회장 양경욱 목사님, 윷놀이 상금을 준비하신 노회장 김상웅 목사님, 참석자 모두에게 귀한 선물을 마련해 주신 정금희 목사님께 특별히 감사드린다. 우리 총회가 여성 목회자 후보생들에게 목사 안수를 하기로 결의한 후에, 처음으로 5명의 여성 목회자가 임직했었다. 그 중 세 분은 우리 교단 인증 신학교 출신이었다. 유정신 목사님과 정금희 목사님은 타 교단 신학교를 졸업하신 분들이었다. 두 분을 설득하고 설득해서 우리 노회에서 목사 임직을 받으시도록 했었다. 두 분이 노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하나님께서 두 분을 더욱 귀하게 써 주실 것으로 확신한다.

윷놀이를 마치고, 같이 커피를 마시러 가자시는 권유를 사양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몸에서 '너 지금 무리하고 있어!' 라는 신호를 보내오고 있었다. 휴식을 취해야 했다.

아내와 함께 CVS @Fort Lee로 향했다. 그곳에서 근무하는 오예은 자매님 - 오종민 목사님의 따님 - 에게서 폐렴 예방 주사를 맞고, 근처에 있는 H-Mart에 들러 식료품을 구입해 돌아왔다.

쓰러질 것 같았다. 기쁨장로교회에서 돌아와 휴식을 취하지 않고, 바로 외출을 한 것이 잘못이었다. 침대에 몸을 맡겼다. 두어 시간 정도 잔 것 같았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글로벌총회 미동부노회 신년 하례회 관련 영상을 편집하여 업로드 했다. 

텍스트 기사는 내일 마무리를 하려고 한다. 아내가 설교 등을 듣고 그 내용을 타이핑해 놓았기 때문에, 내일 중으로 모두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내의 수고에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