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뉴스를 창간한 후로, 성경 외의 책은 거의 읽지 못했다. 아니 전혀 읽지 못했다. 시간을 낼 수가 없었다는 것이 정직한 답일 것이다. 사흘 전부터 책꽂이에 꽂혀 있는 신앙 서적들을 읽기 시작했다. 오전에는 성경을 읽고 오후에는 다른 책들을 읽고 있다. 읽은 책들은 필요한 분들에게 거저 드리려고 한다. 내가 그 책들을 다시 읽을 것 같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 책들 평생을 읽으셔도 다 못 읽으실 거예요!" 아내의 말이 맞을 것 같다. 주석 등 나에게 꼭 필요한 책들을 제외하곤 모두, 필요한 분들에게 드릴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