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첫날이자 주일이다. 한 달 만에 일기를 쓴다. 춥다. 오전 5시 현재의 기온이 화씨 25도(섭씨 영하 3.9도), 체감 온도는 화씨 18도(섭씨 영하 7.8도)였다.
여전히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 밤 9시 ~ 10시 사이에 잠자리에 드는데, 오전 1시 전후에 눈이 떠진다. 그리고는 다시 잠이 들지 않는다. 다시 잠을 자려는 노력(?)도 포기했다. 눈이 떠지면, 자연스럽게 책상 앞으로 향한다. 한 시간 정도를 책상 앞에 앉아 있다가 - 대개는 성경을 읽는다 - 다시 자리에 눕는다. 그리고는 5시에 기상한다. 화요일 ~ 금요일에는 교회에 가서, 다른 날에는 집에서 새벽 제단을 쌓는다. 중간에 깨어나지 않고 푹 자야 하는데, 그것이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니니... 숙면을 취하지 못하니, 늘 피곤하다.
뉴욕늘기쁜교회(담임 김홍석 목사)에서 열린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2024 해외아동결연 후원자의 밤'에 취재를 다녀왔다. 3시 45분 쯤에 출발하면 되는데, 3시에 출발했다. 뉴욕늘기쁜교회 주변에서 주차할 공간을 찾기가 아주 어렵기 때문이다. 감사하게도, 교회에서 걸어서 1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자동차 1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여러 목사님들께서 나의 건강에 관하여 물으셨다. "아직은..." 이라고 답을 드렸다. 안부를 물어 주신 분들, 사랑의 선물을 전해 주신 분,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