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5일 목요일

김동욱 0 486 07.25 12:01

지난 주일에 있었던 '최창섭 목사 성역(담임목회) 45년 은퇴 및 원로목사 추대 감사예배' 관련 기사를 작성하여 올렸다. 기사를 두 건으로 작성했다. 

 

오늘 스케쥴이 바쁘다. 오후 6시에 'One Christian Academy 설립 감사예배 및 후원 음악회'가 있고, 8시에는 '제23회 둘로스 경배와찬양 집회'가 있다. 오후 5시가 조금 지나서 집을 나서야 하기 때문에, 그 안에 모든 일을 마쳐야 한다.

 

정오를 막 지났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뉴욕교협 임시총회' 관련 칼럼을 한 편 쓰려고 한다.

 

"불법으로 소집된 뉴욕교협 '임시총회' 결의는 당연 무효!" 제하의 글을 써서 올렸다. 부회장 이창종 목사가 누군가의 꼬드김에 넘어갔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둘로스 경배와찬양 집회'가 열리는 마지막 주 목요일에는 내가 아내의 직장으로 가서, 아내의 퇴근을 기다렸다가 같이 교회로 간다. 그런데, 오늘은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내가 One Christian Academy 설립 감사예배 및 후원 음악회에 취재를 가야 하기 때문이었다. 양동(?) 작전을 폈다. 권오란 사모님(오종민 목사님의 부인)께서 아내를 픽업하여 교회로 가기로 했다.


One Christian Academy 설립 감사 예배가 끝나고, 후원 음악회가 시작되기 전 저녁 식사를 하는 시간이었다. 내가 음식을 가져오지 않으니까 "목사님, 식사 안하세요?" 라고 동료 기자들이 물었다. "저녁 식사를 안합니다." 라고 답을 했는데... 얼마 후, 내 앞에 음식을 가져다 주시는 분이 계셨다. 육민호 목사님의 사모님이셨다. 내가 접시에 음식 담기가 불편해서 그냥 앉아 있는 것으로 생각하신 것 같았다. 다이어트가 아무리 중해도, 사모님께서 가져다 주신 음식은 먹어야 했다.


후원 음악회가 진행되고 있는데, 뉴저지우리교회로 향해야 했다. 아내를 픽업해서 집으로 가려면, 9시 30분이 되기 전에 뉴저지우리교회에 도착해야 했다. 양해를 구하고 먼저 자리를 떴다. 육민호 목사님께 미리 사정을 말씀드리긴 했지만, 그래도 미안한 마음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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