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9일 주일

김동욱 0 751 05.19 09:39

지난 2주 동안 아내가 계속 물어온 질문이 있다. "왜?" 그 질문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이곳에 쓰지는 않겠다. 지금은 쓸 수가 없는 이야기이다. 나도 이해할 수 없는데, 내가 어떻게 아내에게 답을 할 수가 있겠는가? 같은 일이 또 일어나지는 않길 바랄 뿐이다. 절대로 되풀이 돼서는 안되는 일이다.

 

오종민 목사님께서는 포도나무교회에서 설교를 하시고, 안종민 전도사님의 부친되시는 안임기 목사님(서울 송천감리교회 담임)께서 뉴저지우리교회에서 설교를 하셨다.

 

아내가 뉴저지신학대학교(총장 강유남 목사) 학부 과정(B. Th.)을 졸업했다. 직장에 나가 일하랴, 살림하랴, 공부하랴, 여기에 더해 마지막 학기에는 내 병 간호까지 하랴, 많이 힘들었을텐데 모든 과정을 우수하게 잘 마친 아내에게 큰 칭찬과 격려를 보낸다. 미안한 마음도 있다. 공부를 하다가 뭔가 질문을 하면 "공부는 스스로 해야 돼!" 라며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았었다. "그럴 때, 당시에는 섭섭했었지만, 그래서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라고 말한 아내가 고맙다.

 

아내의 졸업을 맞아 축하의 선물과 예쁜 꽃다발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몸이 아파 함께하지 못하셨지만, 예쁜 꽃바구니를 보내주신 정바울 목사님 & 김사라 목사님 내외분, 정금희 목사님, 권오란 사모님, 또 성함을 알 수 없는 분들께 깊히 감사드린다.

 

뉴저지신학대학교 2024년 졸업 예배 및 제11회 학위 수여식의 사진과 노컷 영상을 올려놓고 자정이 가까이 돼서 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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