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6일 월요일

김동욱 0 79 05.06 03:17

새벽 2시 반이다. 잠에서 깨어나 책상 앞에 앉았다. 뭔가 할 게 있어서는 이니다. 잠이 들지 않아서이다. 어젯밤 9시 쯤에 자리에 들었었다. 잠을 잘 만큼 자서인지, 다시 잠이 들지않아 일어났을 뿐이다. 조금 있다가 다시 누우려고 한다.

 

새벽 3시 반 쯤에 다시 자리에 누웠다가 5시 반 쯤에 일어났다. 오늘부터 몸을 움직여(?) 보려고 한다. 5월 말까지는 가볍게(?) 거동을 하다가 6월부터 지경(?)을 넓혀볼 생각이다.

 

세차장엘 가려고 자동차의 시동을 걸었더니 운전석 쪽 앞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다고 경고등이 떴다. 어제 주차장에서 도로변으로 자동차를 옮길 때는 멀쩡했었는데...

 

세차를 마치고, 양희선 장로님의 정비소로 향했다. "두고 가세요! 제가 살펴 볼께요!"

 

오후 3시가 조금 못되어 정비소로 향했다. 집에서 걸어가면 5분이 채 걸리지 않는 가까운 곳이다. "이상이 없는 것 같아요. 한번 타 보세요!" 오늘도 수고비를 받지 않으셨다. "건강에 조심하세요! 목사님도 이제 연세가 많으시쟎아요?" "장로님께서도 건강하세요!" 오늘도 사랑의 빚을 졌다.

 

정비소를 나와 Fort Lee에 있는 은행에 들러 잠깐 일을 보고, 할렐루야백화점에 들러 주문했던 학사모 등을 픽업했다.

 

아내가 붕어빵이 먹고 싶댔다. 집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붕어빵으로 이른 저녁 식사를 했다.

 

샤워기에서 뜨거운 물이 샌다. 온수 보일러가 계속해서 돌아갈 수 밖에 없다. 집 주인이 와서 수리를 하고 있는데, 공사가 큰 것 같다. 지금이 밤 9시인데, 언제쯤 끝나려는지 모르겠다.

 

공사를 마치지 못했다. 내일 아침에는 샤워를 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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