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8일 수요일

김동욱 0 4,662 2017.02.08 22:01

가끔 길을 잘못 든 것이 득이 될 때가 있다. 혈액 검사를 받으러 가는 길이었다. GPS의 인도를 따라 운전을 하고 있었는데, 딴 생각을 하다가 회전을 했어야 할 곳을 놓치고 말았다. U Turn을 할 곳을 찾아야 했다. Chase Bank가 보였다. Chase Bank에 들를 일이 있었는데, 길을 잘못 든 것이 다행이었다. 

 

혈액 검사를 받을 때마다 생각나는 것이 있다. 내가 초등학교 6학년이었을 때와 중학교 1학년이었을 때였다. 수술을 받으려고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혈액 검사는 당연히 거쳐야 하는 일... 혈관에 주사 바늘을 한 번에 꽂는 일이 흔치 않았었다. 두 번, 세 번... 아파 죽겠는데, 짜증을 낼 수도 없고... 근자에 자주 피를 뽑는데, 두 번 찌르는 간호사를 만난 적이 없다. 간호사들의 실력이 향상된 건지, 내 혈관이 굵어진 건지... [오후 10시 1분]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51 2019년 7월 12일 금요일 김동욱 2019.07.12 4146
1050 2019년 7월 11일 목요일 김동욱 2019.07.11 3322
1049 2019년 7월 10일 수요일 김동욱 2019.07.10 3139
1048 2019년 7월 9일 화요일 김동욱 2019.07.10 3169
1047 2019년 7월 8일 월요일 김동욱 2019.07.08 3221
1046 2019년 7월 7일 주일 김동욱 2019.07.07 3161
1045 2019년 7월 6일 토요일 김동욱 2019.07.06 3247
1044 2019년 7월 5일 금요일 김동욱 2019.07.05 3214
1043 2019년 7월 4일 목요일 김동욱 2019.07.04 3285
1042 2019년 7월 3일 수요일 김동욱 2019.07.03 3237
1041 2019년 7월 2일 화요일 김동욱 2019.07.02 3353
1040 2019년 7월 1일 월요일 김동욱 2019.07.02 3209
1039 2019년 6월 30일 주일 김동욱 2019.06.30 3264
1038 2019년 6월 29일 토요일 김동욱 2019.06.29 3238
1037 2019년 6월 28일 금요일 김동욱 2019.06.29 3270
1036 2019년 6월 27일 목요일 김동욱 2019.06.29 3215
1035 2019년 6월 26일 수요일 김동욱 2019.06.26 3946
1034 2019년 6월 25일 화요일 김동욱 2019.06.25 4122
1033 2019년 6월 24일 월요일 김동욱 2019.06.24 4170
1032 2019년 6월 23일 주일 김동욱 2019.06.23 4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