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8일 월요일

김동욱 0 234 01.08 14:39

어젯밤에도 거의 잠을 못잤다. 자다깨다를 수도 없이 되풀이 했다.

 

아침에 일어나니 몸에 기운이 거의 없었다. 수도 없이 코를 풀면서, 몸안의 기운이 모두 빠져 나간 것 같았다. 아침 식사를 할 마음도 생기지 않았다. 책상 앞 의자에 앉았다, 침대에 누웠다를 되풀이 했다. 에벤에셀선교교회(담임 최창섭 목사)에 취재를 가려던 계획을 포기했다. 지금의 몸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는 사고를 낼 것 같았다.

 

12시 쯤 되어 아침 겸 점심 식사를 했다. 음식의 맛이 느껴지지 않았다. 뭘 먹고 싶은 마음도 없었다. 몇 숟가락 떠 먹다가 그만 두었다. 아내가 "뭘 좀 해 드릴까요?" 라고 물었다. 어떤 음식도 먹고 싶은 마음이 없다.

 

혹시나 싶어서 COVID-19 검사를 했다. 결과는 Negative였다.

 

내일 오전에 세 군데서 신년 하례회가 있다. 뉴욕목사회 신년 하례회는 뉴욕만나교회에서, 뉴저지목사회 신년 하례회는 볼링장과 뉴저지영광장로교회에서, 내가 속해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글로벌총회 미동부노회는 주예수사랑교회에서... 헌데, 어느 곳에도 가지 못한다. 내일 한 달에 한 번씩 맞는 주사를 맞아야 하는 날이다. 주사를 맞지 않아도, 어차피 한 군데 밖에 못가지만, 그래도 미안하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676 2024년 2월 8일 목요일 김동욱 02.08 240
2675 2024년 2월 7일 수요일 김동욱 02.08 177
2674 2024년 2월 6일 화요일 김동욱 02.06 191
2673 2024년 2월 5일 월요일 김동욱 02.05 196
2672 2024년 2월 4일 주일 김동욱 02.05 179
2671 2024년 2월 3일 토요일 김동욱 02.04 184
2670 2024년 2월 2일 금요일 김동욱 02.02 216
2669 2024년 2월 1일 목요일 김동욱 02.01 215
2668 2024년 1월 31일 수요일 김동욱 02.01 249
2667 2024년 1월 30일 화요일 김동욱 01.30 211
2666 2024년 1월 29일 월요일 김동욱 01.29 247
2665 2024년 1월 28일 주일 김동욱 01.28 197
2664 2024년 1월 27일 토요일 김동욱 01.27 202
2663 2024년 1월 22일 월요일 김동욱 01.22 292
2662 2024년 1월 21일 주일 김동욱 01.21 255
2661 2024년 1월 20일 토요일 김동욱 01.20 200
2660 2024년 1월 19일 금요일 김동욱 01.19 216
2659 2024년 1월 18일 목요일 김동욱 01.19 175
2658 2024년 1월 17일 수요일 김동욱 01.17 238
2657 2024년 1월 16일 화요일 김동욱 01.16 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