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5일 주일

김동욱 0 418 2023.10.15 20:16

예배는 뉴저지우리교회에서 드리고, 식사는 주예수사랑교회의 성도님들과 함께 했다. "주예수사랑교회가 오늘 오후에 오버펙 공원에서 BBQ 파티를 한다"고, "오셔서 점심 식사를 같이 하시자"는 연락을 주셨었다. 맛있게 먹고, 서둘러 자리를 떴다. 오후에 해야할 일이 많았다.

 

내일 아침 7시에 출발하는 항공기 편으로 Atlanta, GA에 간다. 뉴욕에서 같이 살던 동생들이 그곳으로 이사를 간 지가 상당히 오래 됐는데, 큰형(오빠)인 내가 그동안 동생들 집엘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 몇 달 전에 계획을 세우고, 항공권을 구입해 놓았었다. 출발일은 다가오는데, 친구 임다니엘 목사님의 병세는 급속히 악화되고... 애들 쓰는 말로 미칠 지경이었다.

 

하나님께 이렇게 이기적인 기도를 드렸었다. "하나님! 임 목사를 데려가시더라도, 제가 조지아에 다녀 올 때까지만이라도, 그를 살려두시옵소서!" 라고 기도했었다. 하나님께서는 임 목사님을, 내가 조지아를 향하여 출발하기 전에 불러가셨다. 그런데, 내가 조지아에 다녀온 다음에 장례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해 주셨다. 화장 작업이 언제 진행될런지 현재로서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김일영 목사님의 말씀으로는 "일주일 이상 걸릴 것" 같다. 김일영 목사님과 임경희 사모님께 부탁을 드렸다. "장례 예배를 제가 조지아에서 돌아오는 21일(토) 이후에 드려 주십사"고... 두 분께서 나의 부탁을 들어주셨다. 얼마나 감사한지!

금요일(20일) 오후 6시 52분에 Newark 공항에 도착하는 항공기 편으로 조지아에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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