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0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대한예수교장로회 글로벌총회 미동부노회 제10회 추계 정기노회가 주예수사랑교회에서 열렸다. 역사적인 날이었다. 유숙명 목사님께서 우리 총회 제1호 여성 목회자가 되셨다. 윤성태 목사님과 황동수 목사님도 신입 노회원이 되셨다.

오후 4시부터 목사 임직식이 거행되었다. 김주연, 유정신, 이강안, 정금희 등 네 분의 강도사가 목사로 임직했다. 우리 총회에서 여성 목사 안수를 허용키로 결정한 후, 처음으로 갖는 목사 임직식에 네 분의 여성 강도사가 목사로 임직한, 우리 총회 역사에 새 장을 연 날이었다. 

임직식에서 권면을 했다. 꼭 해 드리고 싶은 말들을 당부했다. 네 분이 평생 동안 잊지 않고 기억하시며, 목회를 하시길 기도한다.

안수에 참여하랴, 권면을 하랴, 취재를 하랴, 1인2역을 하느라 몸은 많이 바빴지만 즐겁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정금희 목사님의 임직을 축하하러 먼 곳에서 오신 이상목 목사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대면하긴 처음이었다.

7시부터 9시 50분까지 진행된 글로벌총신대학교 수업을 참관하고, 집에 돌아오니 10시 15분이었다. 즐겁고, 감사하고, 육신적으로는 많이 지친 그런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