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19일 토요일

김동욱 0 429 2023.08.19 06:02

사흘째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는 꿈을 꾸고 있다. 목요일과 금요일 새벽에는 자동차를 찾지 못해 고생하는 꿈을 꾸었다. 산길 어느 곳엔가 자동차를 주차해 두었는데, 주차한 지점을 찾지 못해 온 산을 헤매고도 끝내 자동차를 찾지 못한 채 꿈에서 깨어났다. 오늘 새벽에는 전화기를 잃어버린 꿈을 꾸었다. 어느 곳인지는 모르겠는데, 단체로 해외 여행을 갔었다. 가방에 낯선 전화기가 들어 있었다. 지갑이랑 다른 소지품은 그대로 있었다. 내 일행 중 호텔에 남아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일행 중에 나와 가깝게 지내는 분이 하나 포함되어 있었는데, 그분도 보이지 않았다. 호텔 프론트에 가서 '혹시 전화기를 습득했다고 맡겨 놓은 것이 없느냐?'고 물었더니 '없다'는 것이었다. 내 전화기가 없어졌으니 내가 누군가에게 연락을 할 수가 없고, 누군가가 나에게 연락을 할 수도 없는 상황에 황당해 하다가, 꿈에서 깼다.

 

요즈음 '카르텔'이라는 단어가 언론에 자주 등장한다. 건설 카르텔, 교원 카르텔... 분명 목사 카르텔도 존재한다.

 

수술후 처음으로 외식을 했다. KMBBS 후배들 덕분이었다. 9기 (윤)병문이가 중국에서 출장을 왔다. 병문이와 동기인 (권)오균이가 버지니아에서 뉴욕으로 달려왔다. 두 사람이 나를 보러 Leonia, NJ까지 와 주었다. 12시 반에 만나, 4시 반까지 점심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둘 다 79학번이기 때문에, 학교를 다닐 때는 나를 만난 적이 있을 리가 없다. 국민대학교방송국동문회에서 만나게 됐는데, 종종 썼지만 내가 방송국 후배들로부터 과분한 사랑을 받는다. 오늘도 그랬다. 고맙고, 감사하다. 

 

정창수 목사님께서 텃밭에서 기르신 야채와 수박을 가져다 주셨다. 감사드린다.

 

형수님께서 삼계탕과 반찬을 가져다 주셨다. 늘 베풀어 주시는 사랑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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