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월) 밤 늦게 뉴욕에서 돌아온 후로, 한 달이 넘도록 George Washington Bridge를 건너가 보지 못했다. 이번 주말에는 건너가 보려고 하는데, 뜻대로 될런지 모르겠다.
자주는 아니지만, 이런 저런 부탁을 받을 때가 있다. 집회할 교회를 소개해 달라는 부탁, 세미나를 할 교회나 단체를 소개해 달라는 부탁 등이다. 미안한 이야기지만, 난 그런 부탁은 전혀 들어주지 않는다. 목회자들에게 짐이 될 수도 있는 여하한 부탁도 하지 않는다. 복음뉴스 사역을 위해서도 글을 부탁하는 것 외에는 어떠한 부탁도 하지 않는다. 복음뉴스를 창간하여 지금껏 운영해 오면서, 어느 누구에게도 후원해 달라고 손을 벌려 보지 않았다. 광고를 달라고 입을 열어 보지 않았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서는 절대 아니다. 당당하고 싶어서다. 하루 세끼 밥을 못 먹으면, 하루 두끼를 먹고 살아도 마음 편하게 살고 싶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