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31일 토요일

김동욱 0 913 2022.12.31 06:41

2022년의 마지막 날이다. 유난히 빠르게 지나간 한해였다. 나에겐 그랬다. 기쁘고 감사했던 일도, 속상하고 아팠던 일도 있었다. 무너져서는 안되는 것들이 무너지는 경험을 하면서, 참으로 많이 아팠었다. 그까짓 돈이 뭐라고...? 다른 사람에게는 몰라도, 나에게는 그래서는 안되는 어느 목회자의 이해할 수 없는 모습에서 시건방을 보았다. 다 털고가자! 기억하고 있어야, 득이 될 것도 아니니... 늘상 그래왔던 것처럼, 그렇게 살아왔던 것처럼, 좋은 일들만 기억하며 새해를 맞자! 헤아려 보면, 언짢고 궂은 일 보다는, 기분좋고 감사했던 일들이 훨씬 많은 한해였다.

 

같은 이유로, 어제보다도 더 일찍 일어났다. 몸의 컨디션이 정상을 되찾고, 밤에는 푹 자고, 낮에는 졸지 않는 Normal Life로 속히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아침 6시 40분이다.

 

아내와 함께 8시 5분 쯤에 집을 나섰다. 빨래방 @Little Ferry에 가서 빨래하고, H Mart @Little Ferry에 들러 필요한 것들 구입하고, Oradell Post Office에 들러 사서함 확인하고, 토속촌에 들러 점심 식사하고, 집에 오니 12시 20분이었다. 

 

오후 내내 책상 앞 의자에 앉아 졸다 깨다를 반복했다. 오후 6시다. 연합뉴스 TV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10시 30분이다. 내가 출석하고 있는 뉴저지우리교회에서 첫 번째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고 집에 돌아왔다. 뉴저지우리교회의 송구영신예배는 9시에 시작해서 10시에 끝났다. 이제 취재를 겸하여 두 번째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러 간다. 11시 30분에 시작하니까, 자정을 지나 2023년 1월 1일 오전 1시 쯤 돼서 끝날 것 같다.

 

2023년 1월 1일 오전 1시 13분이다. 주예수사랑교회(담임 황용석 목사) 송구영신예배 취재를 마치고, 방금 집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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