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10일 토요일

김동욱 0 897 2022.12.10 07:08

뉴욕교협 선관위가 12월 7일(수)에 있었던 제49회기 회장 선거를 위한 임시 총회에서 있었던 부정 선거 사례의 신고를 받는다는 이메일을 어제 오후에 회원 교회들에게 보냈다. 바람직한 일이나, 그 일은 선관위가 아닌 중립적인 입장에 있는 사람들로 구성된 새로운 위원회에서 담당해야 한다. 선관위원들 중에 편향적인 입장을 가진 사람들, 거의 후보자 선거 캠프 요원 수준의 활약(?)을 한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의 결정과 판단에 수긍이 가겠느냐는 것이 내 생각이다.

 

어머님께서 돌아가신지 만 11년이 되는 날이다. 어머님께서 입원해 계신 병실에서 기도하며 속으로 수도 없이 불렀던 찬송 '하늘 가는 밝은 길이 내 앞에 있으니..."가 오늘도 생각난다. 목사라는 이름으로, 신자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는 있지만, 내가 죽은 후에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있을까? 그 생각을 할 때마다 두렵고 떨린다. 믿기만 하면 가는 나라인 것은 분명히 알지만, 내가 정말로 하나님을 믿고 있는 것일까, 그 질문에 자신있게 YES라고 답할 수 있을까? 입에 붙은 '고백'이 아니라 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믿음, 하나님을 향한 전적인 신뢰, 그것이 나에게 있을까? 그러하지 않다는 것이, 그러하지 못하다는 것이, 정직한 고백일 것이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81 2022년 12월 6일 화요일 김동욱 2022.12.06 920
480 2022년 12월 9일 금요일 김동욱 2022.12.09 919
479 2023년 1월 21일 토요일 김동욱 2023.01.21 918
478 2022년 11월 27일 주일 김동욱 2022.11.27 917
477 2022년 11월 20일 주일 김동욱 2022.11.20 905
476 2022년 12월 27일 화요일 김동욱 2022.12.27 905
475 2023년 1월 3일 화요일 김동욱 2023.01.03 903
열람중 2022년 12월 10일 토요일 김동욱 2022.12.10 898
473 2022년 12월 23일 금요일 김동욱 2022.12.23 897
472 2022년 11월 16일 수요일 김동욱 2022.11.16 895
471 2023년 2월 3일 금요일 김동욱 2023.02.03 895
470 2022년 12월 12일 월요일 김동욱 2022.12.12 891
469 2022년 12월 30일 금요일 김동욱 2022.12.30 891
468 2023년 1월 10일 화요일 김동욱 2023.01.10 891
467 2023년 5월 5일 금요일 김동욱 2023.05.05 887
466 2024년 2월 13일 화요일 김동욱 02.13 887
465 2023년 1월 13일 금요일 김동욱 2023.01.13 886
464 2022년 12월 19일 월요일 김동욱 2022.12.19 883
463 2022년 12월 17일 토요일 김동욱 2022.12.17 882
462 2022년 12월 22일 목요일 김동욱 2022.12.22 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