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15일 화요일

김동욱 0 882 2022.11.15 05:32

몸도, 마음도 많이 아팠다. 지금껏 이렇게 오랫동안 아팠던 적은 없었다. 10월 마지막 주일(30일)에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친교 식사도 하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왔었다. 그 이후로 어제까지 거의 움쩍을 하지 못했었다. 나 혼자만 아픈 것이 아니라 아내도 같이 아팠다. 난생 처음 병원 응급실에도 다녀와야 했다. 아직 온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다. 아픈 증세는 거의 회복되었는데, 몸에 기운이 없다. 이번 주는 지나야 기력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10월 30일(주일) 오후부터 어제(14일) 저녁까지의 모든 취재 일정을 취소해야 했다. "몸이 아파서"라고 양해를 구하긴 했지만, 많은 분들에게 송구한 마음이 크다. 

 

지난 보름 여 동안 이모저모로 마음을 써 주신 목사님들이 계신다. 감사드린다. 그 분들의 기도와 사랑 덕분에 탈진하지 않고 병을 이겨낼 수 있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기운이 없어, 전화를 받지도 못했다. 보내주신 카톡 메시지에 답을 드리지도 못했다. 죄송한 마음이 크다. 양해하여 주시기 바란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책상 앞에 앉았다. 쉬엄쉬엄 일을 시작했다. 몸의 상태가 일을 계속 할 수 있을 정도가 아니어서, 조금씩 조금씩 하고 있다.

 

유튜브에 무슨 일이 있나? 지난 주일 설교를 업데이트 하려고 50여 교회의 유튜브 계정에 접속해 보니, 많은 교회들의 유튜브 계정에서 동영상들이 사라지고 없었다. 오후 2시 현재의 상황이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66 2023년 10월 10일 화요일 김동욱 2023.10.10 409
2565 2023년 10월 9일 월요일 김동욱 2023.10.09 482
2564 2023년 10월 8일 주일 김동욱 2023.10.08 505
2563 2023년 10월 7일 토요일 김동욱 2023.10.08 387
2562 2023년 10월 6일 금요일 김동욱 2023.10.06 344
2561 2023년 10월 5일 목요일 김동욱 2023.10.05 472
2560 2023년 10월 4일 수요일 김동욱 2023.10.04 349
2559 2023년 10월 3일 화요일 김동욱 2023.10.03 591
2558 2023년 10월 2일 월요일 김동욱 2023.10.03 487
2557 2023년 10월 1일 주일 김동욱 2023.10.01 471
2556 2023년 9월 30일 토요일 김동욱 2023.09.30 497
2555 2023년 9월 29일 금요일 김동욱 2023.09.29 391
2554 2023년 9월 28일 목요일 김동욱 2023.09.29 504
2553 2023년 9월 27일 수요일 김동욱 2023.09.27 525
2552 2023년 9월 26일 화요일 김동욱 2023.09.26 459
2551 2023년 9월 25일 월요일 김동욱 2023.09.25 455
2550 2023년 9월 24일 주일 김동욱 2023.09.24 459
2549 2023년 9월 23일 토요일 김동욱 2023.09.23 462
2548 2023년 9월 22일 금요일 김동욱 2023.09.22 548
2547 2023년 9월 21일 목요일 김동욱 2023.09.21 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