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28일 수요일

김동욱 0 1,151 2022.09.28 22:12

특별한 날이었다. 이윤석 목사님께서 담임하고 계시는 부르클린제일교회의 수요예배에서 말씀을 전했다. 내가 출석하고 있는 교회가 아닌 교회에서 말씀을 전하기는 처음이었다. 지난 금요일 아침, 뉴욕에서 미팅을 갖고 있을 때, 이윤석 목사님께서 전화를 주셨었다. "28일 수요 예배에서 말씀을 전해 달라"는 부탁을 하셨을 때, 두려움과 기쁨이 같이 밀려 왔었다. 스승 목사님 - 내가 뉴욕총신대학원에서 M. Div 과정을 이수하고 있었을 때, 이윤석 목사님께서 2년 동안 나를 지도해 주셨었다 - 께서 지키시는 강단에서 말씀을 전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그런 걱정과 함께 수 많은 제자 목사들 - 이윤석 목사님께서는 30년 이상을 신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계신다 - 중에서 나를 택하여 주신 데 대한 감사가 같이 밀려 왔었다.

 

잘 준비해서 설교를 해야겠다고 다짐을 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못했다. 토요일과 주일에는 취재 일정이 있었고, 월요일에는 영상을 편집해야 했다. 화요일에는 한 달에 한 번씩 맞는 주사를 맞아야 했다. 이 주사를 맞으면, 일주일 정도 복부에 통증이 있어 힘이 든다. 오늘에서야 몇 시간 시간을 내어 준비를 했었다.

 

감사하게도, 성령님께서 도와 주셔서 큰 실수 없이 말씀을 전할 수 있었다. 부족한 종에게 말씀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이윤석 목사님과 내가 전하는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하여 주신 부르클린제일교회의 성도님들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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