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24일 토요일

김동욱 0 1,060 2022.09.24 15:49

오전 6시 40분, 자동차의 시동을 걸었다. 뉴욕에 가기 위해서였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다"는 경고 메시지가 떴다. 기온이 낮아서 그런가? 양희선 장로님께서 운영하시는 주유소로 향했다. 그곳에 가서 공기를 주입하면 될 것 같았다.

 

동전 투입구가 두 개 있었다. 한 곳에는 "$ 1.50 5 Minutes" 라고 다른 한 곳에는 "$ 1.00 3 Minutes" 라고 안내되어 있었다. $ 1.50을 투입하고 공기를 주입하기 시작했는데, 타이어에 공기가 들어가는 것 같지 않았다. 펑크가 났나? 취재를 포기하기로 하고, 자동차를 한적한 곳으로 옮겨 놓았다. 양 장로님께서 출근하시면, 타이어를 체크해 주십사고 부탁드릴 생각이었다.

 

거의 한국인처럼 한국어를 잘 하는 종업원이 물었다. "왜 자동차를 그곳에 세우세요?" "에어가 안 들어가요!" "돈을 VACUUM에 넣으셨어요. 자동차 이리 가져 오세요! 제가 도와 드릴께요." "$ 1.50 5 MINUTES VACUUM" "$ 1.00 3 MINUTES AIR"라고 안내되어 있었는데, 내가 VACUUM과 AIR를 보지 못하고, 코인을 잘못 넣어 생긴 일이었다. 수고해 준 종업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서둘러 뉴욕으로 향했다.

 

George Washington Bridge를 건너는데, 경찰차가 4개 차선 모두를 가로 막았다. 그러더니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 손성대 장로님께 전화를 드려 상황을 전해드렸다. 다행히 '조찬 기도회'가 시작되기 전에 현장에 도착했다.

 

취재를 마치고, 주최측에서 제공한 갈비탕으로 늦은 아침 식사를 했다. 점심 식사는 건너 뛰기로 했다. 집에 도착하니 12시 40분이었다.

 

전화를 여러 통 받았다. 정관호 목사님, 문석호 목사님, 오종민 목사님, 신준희 목사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일주일 동안 일기를 쓰지 않았더니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신가 보다. 궁금하면 나에게 직접 물으면 될텐데, 왜 내 주위에 계신 분께 묻는지 모르겠다. 나에게 전화를 하지 못할 이유라도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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