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30일 목요일

김동욱 0 1,283 2022.06.30 09:30

꿈을 꾸었다. 첫 번째 꿈은 길재호 목사님의 아들 윤(Wesley)이와 기차 여행을 하는 꿈이었다. 성장한 지금의 모습이 아니라, 내가 그 아이를 마지막 보았던 어릴 적의 모습이었다. 두 번째 꿈은, 내가 어떤 모르는 사람과 함께 대리석으로 된 경사도가 아주 높은 곳을 오르고 있었다. 같이 오르고 있던 사람이 미끄러져 밑으로 떨어지는 순간에 손을 내밀어 추락을 막아준 꿈이었다.

 

6월의 마지막 날이다. 앞으로 14시간 반 정도를 지나면 - 지금이 오전 9시 반이다 - 2022년의 반이 지나게 된다. 순간순간 열심히 산다고 했고, 신실하게 살려고 노력한다고 했지만, 허송한 시간도 많았고, 진실되지 못했던 때도 많았다. 2022년의 남은 반은, 적어도 지나온 반 보다는 나은 모습으로 살아가자! 

 

잠깐 우체국에 다녀온 시간을 제외하곤 종일 책상 앞에 앉아 있었다. 작성해야 할 기사가 두 건이 더 남아 있는데, 오늘은 그만 하려고 한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47 2022년 5월 31일 화요일 김동욱 2022.06.02 1338
646 2022년 6월 19일 주일 김동욱 2022.06.19 1336
645 2022년 6월 28일 화요일 김동욱 2022.06.28 1334
644 2022년 5월 26일 목요일 김동욱 2022.05.27 1332
643 2022년 6월 10일 금요일 김동욱 2022.06.10 1326
642 2022년 5월 20일 금요일 김동욱 2022.05.21 1324
641 2022년 8월 2일 화요일 김동욱 2022.08.03 1317
640 2022년 7월 1일 금요일 김동욱 2022.07.01 1315
639 2022년 7월 3일 주일 김동욱 2022.07.03 1306
638 2022년 8월 1일 월요일 김동욱 2022.08.01 1306
637 2022년 7월 8일 금요일 김동욱 2022.07.08 1305
636 2022년 5월 24일 화요일 김동욱 2022.05.25 1304
635 2022년 6월 3일 금요일 김동욱 2022.06.03 1294
634 2022년 6월 6일 월요일 김동욱 2022.06.07 1294
633 2022년 6월 13일 월요일 김동욱 2022.06.13 1294
632 2022년 8월 6일 토요일 김동욱 2022.08.06 1294
631 2022년 6월 25일 토요일 김동욱 2022.06.25 1293
630 2022년 8월 3일 수요일 김동욱 2022.08.03 1292
629 2022년 7월 19일 화요일 김동욱 2022.07.19 1291
628 2022년 6월 22일 수요일 김동욱 2022.06.22 1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