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2일 월요일

김동욱 0 4,570 2017.01.02 11:37

조정칠 목사님께서 몇 년 전에 지어주신 호가 있다. 사원(思園)이었다. 사원(士園)으로 쓰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물어오셨다. 네모 안에 같혀 있는 십자가보다 확 틔여 있는 십자가가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조 목사님의 말씀에 따르기로 했다. 

 

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강요하는 것일까?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주장하건, 퇴진을 반대하건, 각자의 생각인데... 왜 퇴진을 주장하는 자기들은 옳고, 반대하는 사람들은 '모자라는' 사람들로 몰아 세울까? 생각이 편향되어 있는 사람들이 진짜로 모자라는 사람들이 아닐까? 내 생각이 소중하면,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소중히 여겨야 하는데... [오전 11시 32분]

 

지금쯤 한국에서는 백부님의 시신을 흙으로 돌려보내는 예식이 진행되고 있을 것 같다. 누님 한 분, 남동생 셋을 먼저 보내셨다. 이제 여동생 하나만 남겨 놓으시고, 우리들 곁을 떠나가셨다. [오후 9시 12분]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673 2016년 12월 11일 주일 김동욱 2016.12.11 4668
2672 2017년 2월 8일 수요일 김동욱 2017.02.08 4668
2671 2017년 2월 10일 목요일 김동욱 2017.02.10 4663
2670 2016년 10월 1일 토요일 댓글+3 김동욱 2016.10.01 4660
2669 2017년 2월 22일 수요일 김동욱 2017.02.22 4649
2668 2016년 12월 5일 월요일 김동욱 2016.12.05 4645
2667 2017년 5월 7일 주일 김동욱 2017.05.07 4645
2666 2016년 12월 13일 화요일 김동욱 2016.12.13 4641
2665 2017년 5월 12일 금요일 김동욱 2017.05.12 4630
2664 2016년 12월 2일 금요일 김동욱 2016.12.02 4628
2663 2016년 10월 18일 화요일 김동욱 2016.10.18 4621
2662 2018년 6월 13일 수요일 김동욱 2018.06.13 4621
2661 2017년 5월 14일 주일 김동욱 2017.05.14 4619
2660 2017년 3월 19일 주일 댓글+1 김동욱 2017.03.19 4617
2659 2018년 9월 14일 금요일 김동욱 2018.09.14 4610
2658 2018년 9월 13일 목요일 김동욱 2018.09.13 4609
2657 2016년 12월 1일 목요일 김동욱 2016.12.01 4607
2656 2016년 12월 21일 수요일 김동욱 2016.12.22 4606
2655 2018년 6월 14일 목요일 김동욱 2018.06.14 4606
2654 2016년 12월 10일 토요일 김동욱 2016.12.10 4604